안녕하세요 생뚱이 입양한 김래생입니다...
먼저 좋치 않은 소식 전하게 된데 죄송해요
생뚱이가 집을 나갔어요.
나간지는 근 한달이 지났구요
제가 외출한 사이에 어머니께서 하루종일 거실에만
있는게 답답하다 생각하셨는지... 현관문을 열어 주셨데요
마당에서 잘 놀고 있다생각하신 어머니는 저녁이 되도록
깜빡 생뚱이 생각을 잊으신 모양입니다....
저녁에 아버지가 제게 전활하셨길래 언능 귀가해서
어머니 아버지 저랑 동네를 이잡듯 다 뒤졌어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도 목걸이 이름표는 있으니까...하는 희망하나로...
다음날은 옆동네까지 돌면서 샅샅히 살폈지만....
생뚱이를 봤다는 사람도 한명 만날 수가 없었네요
현관문은 왜 열었냐면서....
아버지랑 어머니가 끝네 말다툼을 다 하시더군요
어머니도 너무 미안해 하시고 해서 집에서는 내색하진
않았지만 너무 생뚱이가 보고 싶더라구요
아주 긴 세월은 아니라도 옥순이 자리를 꿋꿋하게 지킨
녀석이고... 또 저랑 성격도 잘 맞아서...그래도 어찌어찌
나에게 온 녀석이라.... 생뚱이의 생이 다할때까지도
행복하게 지켜 주고 싶었어요 저에게 더 행복을 준 녀석이라...
가슴이 아려서 며칠을 좀 헤매었요.... 지금도 눈물이 날껏 같아요
아마 생뚱이처럼 나랑 찐한 애정을 만들 녀석은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것 같구요...
그래도 지금에야 글을 올리는건..... 목걸이에 제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혹시 다른 분이 발견했더라도 전활 주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점점 날은 지나고 전화가 오지 않아서 자꾸
안좋은 생각으로 치달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긍정적이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나보다 더 좋은 분 만났을꺼라구....
아버지가 제가 많이 힘들어 하는걸 보고 위로하려는지..
제 의견은 묻지도 않으시고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하셨어요....
그래도 생뚱이와 인연 맺게 해 주고 노력해 주신 분들께
알려야 할껏 같아서 글남깁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서울 올라가면 꼭 한번 들릴께요....
박경화 2005-08-13 18:06 | 삭제
에휴... 잃어버리신 분 심정이 더 답답하죠...
목걸이를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런데 전단지를 만들어서 붙여보는 건 어떨까요?
이옥경 2005-08-15 03:06 | 삭제
김래생님 댁이 어디시죠? 여기저기 말티즈 보호하고 계신분글이 올라오는데...명단에서 찾아보기라도 해야할것 같아서요. ㅠ.ㅜ
코코 2005-08-15 04:40 | 삭제
피오나에요... 생뚱이는.....
윤정임 2005-08-16 03:05 | 삭제
생뚱이는 슈나우저 혼혈입니다.....ㅠㅠ
방울이도 집을 나갔다 연락받았는데 이것들이 도대체 복을 발로 차고 다니는건지....ㅠㅠ
생뚱아,,,,방울아,,,제발 돌아와~~~~~
김초롱 2005-08-20 00:38 | 삭제
그래도 늦게라도 이렇게 소식 알려주신거 고맙습니다.
전 쌩뚱이를 본적도 없지만 다른 분들도 입양해 간 아이에세
무슨 일이 생기면 이렇게 알려주심 좋겠네요..
홍현신 2005-08-31 09:27 | 삭제
아... 피오나.. 힘드신데도 이리 소식 전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