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그래도 애들 제가 퇴근하고 오면 뺑뺑돌면서 방겨주더니
복래 요뇬은 춥다고 이불속에서 고개만 빠꼼이 내밀며
이불속에서 꼬리치는 소리만 들리네요.
낯선 사람이 와도 춥다고 이불속에서 왈왈 짖고,
오로지 먹을거 줄때만 뛰쳐나와서 먹네요.
같이 키우는 니모는 아무리 추워도 저 가는곳에 와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데, 복래는 누굴 닮아서 게으르네요.
자식키우는 부모는 큰애든 작은애든 똑같이 예쁘다고들 하는데요
다 거짓말 같아요.
어케 둘다 똑같이 예쁠수가. 더예쁜놈이 있는거 같아요.
복래의 좋은점은 투실투실 살이 쪄서 안으면 묵직한게 느낌이 좋구요
쉬야는 귀신같이 화장실서 잘 가려서 좋아요.
근데 게으른거랑, 뚱뚱한거는 걱정되네요.
저러다 허리도 긴게 디스크 생길까봐 며칠 사료좀 적게 주었더니
응가를 드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사료를 프리로 줍니다.
담에 복래 땜에 많이먹어도 살 안찌는 국산 사료 사야 할까봐요.
복래가 잠도 얼마나 숙면을 취하는지, 잘때는 건드려도 좀처럼 깨질않네요
같은 닥스인데 니모랑 복래는 성격이 천지차이.
니모는 조그만 소리에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데
복래는 소리가 좀 커야지 눈만 깜박거리네요.
암튼 그래도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잘 응가하고 건강하니 머 더 바랄건 없네요
살안찌는 사료좀 추천해주세요.
날도 추워지는데 유기견들 이제 안생겼음 합니다.
사진은 담에 꼭 올려드릴꼐요.
심은영 2004-12-14 19:48 | 삭제
근데 여기는 로그인 하려면 어디서 하나요?
회원가입은 했는데 로그인을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금비 2004-12-14 23:23 | 삭제
로그인 클릭하고 아이디 비번 누르면 됩니다.... 아 우리 이쁜 복래....
녀석 식탐 많아서 무지 먹을거에요... 저지방 사료로 골라 먹이세요.아님 처방사료를 먹이든지.... 알디 같은거 보고 싶네요...... 우리 요롱이
이옥경 2004-12-15 02:17 | 삭제
복래도 니모도 은영님도 보구시포요. 언제 애들데리고 류소영님댁으로 같이 놀러갑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