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처럼 글을 올리네요. 제가 하는 일이 너무 바빠 이제야 바람이와유나 소식전합니다. 지금쯤 다들 주물시간인데 이렇게 글 올립니다.(새벽1시에요) 샘이 많아 항상 자기만 안아 달라고 하는 유나가 이젠 바람이의 샘 때문에 불쌍하게 되었어요. 제가 일 마치고 오는 시간 대문에 들어오면 서로 안아 달라고 싸워요. 처음에는 바람이가 양보를 하더니 이젠 절대 지지 않아요. 아침에는 안아 줄때까지 제 신발에 앉아 꼼짝도 안하고 산책가면 제가 의자에 앉아 있고 두딸이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려면 제 옆에 굳굳하게 앉아 꼼짝을 하지 앉아 작은 딸이 삐져 울곤해요. 제가 집에 없으면 싸우지도 않고 잘 놀다가 제 소리가 나면 심하게 싸우다가 제가 무시하고 집안에 들어오면 싸움을 뚝 거치고 저희들끼리 장난치고 놀때는 너무 웃어워요. 정말 질투심 많은 애들이예요. 목욕하고 나면 너무 좋아서 쇼파위를 뒹굴고 비비고 벌렁덩 누워 손가락을 꼭꼭 십고 핧고 엉덩이를 치켜들고 좌우로 쇼파에 문지르고 너무 야단법석이라 한참을 장난을 쳐주고 웃는답니다. 바람이는 사진 찍는 것을 아는지 카메라 초점을 바라보고 웃는 얼굴로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포즈를 취하는데 유나는 사진 찍기가 넘 힘들어요.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카메라에 덤벼들고 어얼렁거리다가 갑자기 카메라을 기습해요. 바람이 사진 몇장 찍어 났는데 제가 휴뮤하는 날 올려 드릴께용. 지금 제일 편한 자세로 잘 자고 있는 바람이와 유나 그리고 자기방에서 잠든두딸들 넘넘사랑스러워요
차돌언니 2004-09-06 01:04 | 삭제
바람이 잘 지낸다니 기분이 좋으네요. 확실히 집에서 하나보다는 둘이 나은것 같애요. 우리차돌이도 혼자계속 살아왔다면 참 외로웠을거 같아요. 요즘은 짱가랑 차돌이랑 둘만 집에 두고 어디갔다와도 예전보다 덜 외로워하고, 둘이 장난도 치고 그러더라구요.둘이 챙기기는 얼마나 챙긴다구요. 그렇지만, 엄마앞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더라구요.
바람이랑 유나 처럼요. ㅋㅋ
그리고,바람이 사진꼬옥 보고 싶네요. 유나두요.
이수정 2004-09-06 04:03 | 삭제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기순 2004-09-06 04:23 | 삭제
바람이가 사진을 좀 알죠. ^^;
박경화 2004-09-07 00:27 | 삭제
바람이 녀석 똑똑하죠... 애교고 많고... 둘이 부대끼고 지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