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근처 외대(한국 외국어대학교)는 보배가 자주 가던 산책장소였답니다.
하지만... 제가 산책을 시켜봐도.. 많은 애견인들.. 뒤처리 잘 안하시더라구요.
전 항상 비닐봉다리랑 휴지랑 가지고 다니는데.. 안 그런분들도 많고..
그렇다고 내가 다 쫓아다니면서 가지고 다니라구 말씀 드릴수도 없고..
그러더니.. 며칠전에 외대 담벼락에 플랭카드 한 장 나풀거리대요~~
\"애완견은 동반할 수 없습니다.\" ㅠ.ㅠ
우리 보배 어디로 가야하나요?
거리는 차가 많이 다녀서 넘 위험한 것 같구..
그렇다구 집안에만 있을 수도 없구...
애견카페같은데 가면 울 보배가 좋아할까요?
그건 산책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도 보고, 같이 놀기도 하고...
보배가 다른 개들을 무서워해서 걱정이기도 하고요..
에궁~! 빨리 다른 산책지를 알아봐야겠네요...
차돌언니 2004-09-05 05:33 | 삭제
개를 기른다는 사람들이 스스로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이렇게 자꾸 개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것 같애요. 그래서 참 씁쓸하네요. 저는 동네 도는정도 밖에 산책못시키고 있어요.
박경화 2004-09-07 00:25 | 삭제
자꾸 스스로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이런 에티켓 없는 사람들이 문제야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