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투투의 근황. 오랜 만이죠?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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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의 근황. 오랜 만이죠?

  • 투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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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3.1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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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

투투는 요즘 그동안 지냈던 서울을 떠나 마산에서 살고 있답니다. 좀 더 나은 쾌적한 생활을 위해 친정집에 간 것이죠. 저는 이번에 새로 학교를 가게 되서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 매일 볼 수는 없지만 한달에 두 세번은 꼭 내려가서 우리 애기들을 보려고 한답니다. 투투가 요새 살이 더 쪄서 좀 걱정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집에 내려가니까 지병이던 피부병이 싹 사그러 들었답니다. 과묵한 형 털털이를 대신해서까지 가족들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어요. 아빠 엄마도 투투 없이는 안되겠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 가끔 언니랑 투투를 처음 만났던 날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요. 그 때 투투와 저희가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전생에 어떤 모습이었던 간에 제 아들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만난 털털이는 제 남편이구요 ^^ 우리애기들 참 사랑스럽답니다. 지켜봐주세요.

첨부사진은 침대에 누워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윽한 눈빛의 투투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투투.jpg

투투는 요즘 그동안 지냈던 서울을 떠나 마산에서 살고 있답니다. 좀 더 나은 쾌적한 생활을 위해 친정집에 간 것이죠. 저는 이번에 새로 학교를 가게 되서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 매일 볼 수는 없지만 한달에 두 세번은 꼭 내려가서 우리 애기들을 보려고 한답니다. 투투가 요새 살이 더 쪄서 좀 걱정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집에 내려가니까 지병이던 피부병이 싹 사그러 들었답니다. 과묵한 형 털털이를 대신해서까지 가족들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어요. 아빠 엄마도 투투 없이는 안되겠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 가끔 언니랑 투투를 처음 만났던 날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요. 그 때 투투와 저희가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전생에 어떤 모습이었던 간에 제 아들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만난 털털이는 제 남편이구요 ^^ 우리애기들 참 사랑스럽답니다. 지켜봐주세요.

첨부사진은 침대에 누워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윽한 눈빛의 투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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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쭈쪼엄마 2004-03-14 07:38 | 삭제

앗! 그 투투 ?? 그때 입양간뒤로 정말 궁금했는데... 투투 입양갔다는 소식 듣고 눈물이 다 났다니까요.. 감동 받아서 넘 넘 잘 지내서 다행입니다.


차돌언니 2004-03-14 13:11 | 삭제

투투가 잘 지내고 있다니 기쁜 소식이네요. 투투사진 보니 참 귀엽네요.^^


조희경 2004-03-15 12:29 | 삭제

아~ 투투 털 때깔이 반드르르르~~~~하네요..
투투... 두번이나 가출해서애를 태우던 투투!!!
이름표의 역할을 톡톡하게 알게 해준 투투였어요.. ^^
투투..너 내 생각나니?
동구협에 회의갔다가 빈손으로 오기 미안해서 한마리 데려갈께요...햇더니만 너를 덥석 안겨줘서 데려왔는데.
그때 무심코 집으로 그냥 왔으면 넌 지금쯤 별이 되었겠지?
투투의 팔잔가부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라~~ 벽에 똥칠만 하지 말고.ㅎㅎㅎ


관리자 2004-03-22 15:41 | 삭제

투투누나..섣달이 입양 보내시고 많이 서운하시지요? 섣달이가 잘 적응해서 오래오래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