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이 녀석 앞으로 입양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이쁘죠?
^^ 맨 처음 이녀석 왔을 때를 생각한다면... 정말 용된거랍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이 아니라서, 사무실에 갈 때마다 혼자 동떨어져서 사람 주위를 맴돌고 했던 녀석이죠. 근데 그래도 처음부터 제 주변을 졸졸 쫓아다니고, 따라서... 제가 임시엄마 되었답니다.
서강이는 처음 만나면 전혀 안 따라요... 그래서 입양갈 때 그게 걱정이죠. 근데, 얼굴 익히고, 나를 사랑해 준다는 걸 알게 되면, 그때부터는 계속 졸졸 따라다닌답니다. 다른 개들은 적당히 기웃거리고 따라다니지만, 서강이는 계속 따라다니지요. 이층에 올라가면 내려올 때까지 밑에서 기다리고, 요즘 안아달라고 난리죠. 자꾸 안겨있으려 하고 애기짓이 많아요. 병원에 갈때 친구차로 갔는데... 역쉬나 처음 본 친구랑 병원 샘들에게 계속 쌩하고 저만 졸졸졸... 피부병은 거의 다 나아서 미용했더니 이제까지 가려졌던 서강이의 땟깔이 빛나더군요. 그래서 자랑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글올리네요.
서강이가 얼릉 좋은 집으로 입양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기순 2004-02-21 03:13 | 삭제
저두요~
이기순 2004-02-21 03:14 | 삭제
경화님, 서강이 수발드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서강이가 이렇게 이뻐지다니!!!
역시 사랑만한 보약이 없답니다. ^^*
쭈쪼엄마 2004-02-22 14:46 | 삭제
그 서강이가 이 서강이 맞숩니까?
이경숙 2004-02-24 09:34 | 삭제
서강아...예쁘다...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