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쪼미 공주입니다.
혹자는 쭈미라고 하지만.. 쪼미입니다.. 쪼만해서..(쭈니보다가 쪼미보면 쪼미는 가볍고 깃털같지요...)
아무래도 원래 주인이 안나타날듯 싶습니다.
이 가스나.. 입양공고 낼려고.. 사진찍었습니다.
워낙에도 사진 찍는거 별루 안조아하는데.. 제 마음을 아는지.. 슬픈눈을하고 더 안찍으려고 합니다...
울 쪼미 쭈니에 비해 사고 뭉치라.. 정안주고 입양보낼라고 했는데..
정이 담뿍들어서.. 사진 찍는데 .. 눈물이 납니다....
울 쪼미 엽기견입니다..
모... 잘 가리던 대소변 암때나 싸기.. 이 겨울에.. 간혹 .. 이불에 쉬야를..
성질 드러워서... 울 쭈니에게 아르릉 거리기.. 먹깨비 같은 식성에도 살은 전혀 안찌고...
입냄새 날까... 비누 핧기...( 이러면.. 입양 하려다가도 안하겠지요 ^^)
그러나.. 애교만빵.. 사랑스러운 깃털같은 아이...
사랑스런.. 제 딸래미입니다...
입냄새 마저.. 고소한.. 울 쪼미입니다..
그냥 델구 살까요? 제 형편에 .. 미용도 이뿌게 못해주고..
많이 못놀아주고.. 암때나 대소변 보면.. 맴매하고..(제 성질이 못되서리..) 맛난거 못먹여 조은 새주인 만나서.. 그저.. 행복하기를 바라는데..
보내기가 넘 힘드네요..
그냥... 제 형편생각해서 공고는 내지만.. 내심.. 안가길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고도 내지 말까요? ㅜ.ㅜ
그냥.. 쪼미랑.. 쭈니랑.. 전쟁함서 살까싶기도 하고.. 맴매 할때면...
좋은 주인 만나애 할텐데... 싶고...
사진 올립니다.. 넘 이뿌죠? 흰 털에 까만 돌을 박은듯..
정말 이쁜 아이입니다...
쭈쪼엄마 2004-01-07 13:53 | 삭제
쪼미신상명세서.. 나이10세정도추정, 배변..지 댕기는데로,치아상태안좋아서스켈링요함,입냄새 다소 지독, 복부 탈장되었으나 무리없음,몸무게 2킬로추정,허리길고 다리긴편,딴 개들에게는 앙칼지며 지 구박하는사람 간혹 물려고 댐빔...
김효진 2004-01-08 01:58 | 삭제
그 슬픈 눈동자가 막 끌어당기네요..
쪼미, 쭈니 이름이 넘 비슷한데, 개들이 안 헛갈린대요?
이옥경 2004-01-08 08:31 | 삭제
사진기를 들이대니까..무신용도로 쓸사진인지 눈치를 챘는지..저런표정을 지었답니다..쭈쪼엄마 가슴뭉클해서 울먹이게 하는 저표정이라니...
좋은곳으로 입양가 잘살면서 보답해줄꺼에요..
쭈쪼엄마 2004-01-08 10:16 | 삭제
ㅎㅎ 헷갈리죠... 가끔 삼용이 삼순아 해도 오는걸요.. 그나저나.. 그냥..제가 델구 살까 싶기도 하네요.. 오늘도 이불에 쉬야를 했는데도 안미워요.. 제가 혼자 살다보니.. 이 아이들에게 정을 줬는지.. 어제는 펑펑 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