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임시> 주안이 5일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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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안이 5일

  • 이연실
  • /
  • 2003.12.20 14:46
  • /
  • 2024
  • /
  • 147

나란히 나란히 잘도 잔다, 이놈들.

내 팔을, 다리를 베개 삼아...

키즈는 꼭 주안이 있는데로 가서 쉬야를 한다.

여긴 우리 집이야!

라고 알려주는가 보다.

그렇게 카페트, 이불에 쉬야를 해서

이젠 더이상 꺼낼 이불이 없다.

날이 추워 이불 빨래가 수월찮다.

겨울에 추운 집이라 거실에서 담요처럼 덮을 이불이 있어야 하는데,

꼭 그렇게 쉬야를 한다.

첨엔 아주 식겁 화를 내던 신랑도 이젠 그냥 싫은 내색

한번으로 끝낸다.

정말 넷이 서로 적응을 해가는거 같다.

키즈 주안 나 신랑.

주안이 기지개 피는 모습을 찍고 싶은데,

늘 놓친다. 아쉽다.

긴 다리로 쭈욱~~~~ 하는게 예쁜데...

응아도 하루에 두번 쉬야도 네다섯번씩 잘 싼다.

피부만 건강해지면 좋은데...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kiz_juan_6.jpg

나란히 나란히 잘도 잔다, 이놈들.

내 팔을, 다리를 베개 삼아...

키즈는 꼭 주안이 있는데로 가서 쉬야를 한다.

여긴 우리 집이야!

라고 알려주는가 보다.

그렇게 카페트, 이불에 쉬야를 해서

이젠 더이상 꺼낼 이불이 없다.

날이 추워 이불 빨래가 수월찮다.

겨울에 추운 집이라 거실에서 담요처럼 덮을 이불이 있어야 하는데,

꼭 그렇게 쉬야를 한다.

첨엔 아주 식겁 화를 내던 신랑도 이젠 그냥 싫은 내색

한번으로 끝낸다.

정말 넷이 서로 적응을 해가는거 같다.

키즈 주안 나 신랑.

주안이 기지개 피는 모습을 찍고 싶은데,

늘 놓친다. 아쉽다.

긴 다리로 쭈욱~~~~ 하는게 예쁜데...

응아도 하루에 두번 쉬야도 네다섯번씩 잘 싼다.

피부만 건강해지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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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민정 2003-12-21 10:36 | 삭제

연실님,,주안이 사진이랑 글 많이 올려주셔서 너무 고마와요..어제 본 주안이 또 보고 싶네요.. 귀여운 얼굴 키즈는 아직도 날 낯선 사람 취급,,,아잉~너무해...


이연실 2003-12-21 14:44 | 삭제

이놈이 친정 강쥐한테 짖는걸 배웠는지, 보름동안 맡겼다 데려오니 그렇게 낯선 이들한테 짖네여.^^. 이놈이 밥 값한다고 짖는구나~ 해주세여. 제대하고 온 막내동생한테도 며칠을 짖어댔는지...


이현숙 2003-12-23 05:28 | 삭제

에고 착해라 둘다 넘 이쁘고 기특합니다^^


박경화 2003-12-25 18:20 | 삭제

주안이 일기 보면서... 그래도 조금씩 다르게 적응하는 모습 보여줘서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불은 ... ㅜ.ㅜ 정말 힘드시겠어요. 깽이가 집을 이사하고 나서 밤에 잘 때 제 옆구리 몰래 똥오줌 하고 갔을 때의... 그 힘듬이란... 어릴 때는 무던히도 몰래 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