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공개 수배 합니다.\" 울 아가들 아퍼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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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수배 합니다.\" 울 아가들 아퍼요...

  • 공정은
  • /
  • 2003.11.17 15:16
  • /
  • 2162
  • /
  • 92

\"싹싹!! 스르륵 스르륵~~\"

아침부터 옥상 문을 긁는 소리가 온 집에 울리는 거예요.

하루 전 날 짬뽕이들 옥상에서 공놀이를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빨리 문을

열어 달라는 거죠.

오늘 아침은 다행이 별로 춥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혹시(아침이라..) 감기가

걸릴까 싶어 옷 입혀서 옥상문을 열어줬죠.

기다렸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넓디 넓은 옥상으로 뛰어 가는 두 녀석들~!!!!

(정은이가 애는 잘 낳았지 ㅋㅋ 몹시~~ 흐뭇했습니다 ^^*)

옥상문을 열어놓은 체로 출근을 하고 저녁엔 추울까 싶어, 짬뽕 생각에 집으

로 발걸음을 옮겼죠.

집에 도착 한 다음!!

\"짬뽕!!~~~~부르자 마자 또 한번 두녀석들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달

려와서는 정은이 품에 안기는거예요.

우리 짱이요?

참네~~~^^*

정은이 품에 안겨있는 봄순이 까지 밟고서 품에 안기는거 있죠~~

키스까지 해가며~~ 말이죵~!!!

하루에 한번!! 산책하는 시간~~~

엄마집을 향하여 또 한번 아가들과 발걸음을 옮겼죠~

\"룰루 랄라~~\" 쌀쌀한 바람을 등지고 엄마 만날 마음에 우리 아가들 어찌나

발걸음이 빠르던지.........

중간쯤 왔나? (지금부터 사건은 시작됩니다 이런 십팔!! 번 뻐스~!!!)

저 멀리서 어떤 시커먼 그림자가 다가오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시커먼 그림자의 정체는 ....

약주를 상당히 많이 섭취하신(?) 중년의 아저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가들 옆으로 줄세워 이동했죠.

하!지!만!

역시나 약주 드신 정체모를 아저씨가 짱인지 봄인지 울 아가들의 배를 발로

사정없이  뻥!! 하고 차는거예요.

짱이는 놀란 마음에 가슴줄을 맨 체로 아래로 낑낑 대면서 도망을 가고, 봄

이 또한 낑낑 대면서 그 자리에서 \"벌러덩\" 누워 버렸죠.

이런~~ 십팔!  번 뻐스 같은 경우를 다 봤나!!   개!  인택시!!

아무리 약주를 드셨다고 해도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은 울 아가들을 발로

찼으니, 엄마인 정은이의 눈에는 불이 번쩍 하더라구요.

진정을 해야 했으나 이미 물은 엎질러 진거였죠.

\"아니 아저씨 울 애들이 아저씨 한테 어떤 피해를 줬길래 발로 차요!!!

약주를 드셨으면 @#$@$@$%~@#$$^#~~\"

어찌나 화가 나던지 사과를 받아 내기는 했지만......

울 아가들 아직까지 옆드려 누워 있답니다.  ㅜㅜ;;

마음 같아서는 병원비라도 받아내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 아저씨 역시 약주

를 드신 상태라 어케 말할 수도 없고 격렬한 대화 중 아저씨는 도망을 가버

렸죠~~

으!!!!!!

\"어저씨를 공배 수배합니다.!!!!! 더벅 헤어스타일에 푸른 점퍼, 신발을 구겨 신었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풀려!!)

이럴때는 어케 해야 하는거죠?  마음 아퍼~

내일 병원 가볼려 구요.

아가들의 몸에 이상이 없었으면 하는데~~ 결과 내일 올려 드릴께용~~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싹싹!! 스르륵 스르륵~~\"

아침부터 옥상 문을 긁는 소리가 온 집에 울리는 거예요.

하루 전 날 짬뽕이들 옥상에서 공놀이를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빨리 문을

열어 달라는 거죠.

오늘 아침은 다행이 별로 춥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혹시(아침이라..) 감기가

걸릴까 싶어 옷 입혀서 옥상문을 열어줬죠.

기다렸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넓디 넓은 옥상으로 뛰어 가는 두 녀석들~!!!!

(정은이가 애는 잘 낳았지 ㅋㅋ 몹시~~ 흐뭇했습니다 ^^*)

옥상문을 열어놓은 체로 출근을 하고 저녁엔 추울까 싶어, 짬뽕 생각에 집으

로 발걸음을 옮겼죠.

집에 도착 한 다음!!

\"짬뽕!!~~~~부르자 마자 또 한번 두녀석들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달

려와서는 정은이 품에 안기는거예요.

우리 짱이요?

참네~~~^^*

정은이 품에 안겨있는 봄순이 까지 밟고서 품에 안기는거 있죠~~

키스까지 해가며~~ 말이죵~!!!

하루에 한번!! 산책하는 시간~~~

엄마집을 향하여 또 한번 아가들과 발걸음을 옮겼죠~

\"룰루 랄라~~\" 쌀쌀한 바람을 등지고 엄마 만날 마음에 우리 아가들 어찌나

발걸음이 빠르던지.........

중간쯤 왔나? (지금부터 사건은 시작됩니다 이런 십팔!! 번 뻐스~!!!)

저 멀리서 어떤 시커먼 그림자가 다가오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시커먼 그림자의 정체는 ....

약주를 상당히 많이 섭취하신(?) 중년의 아저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가들 옆으로 줄세워 이동했죠.

하!지!만!

역시나 약주 드신 정체모를 아저씨가 짱인지 봄인지 울 아가들의 배를 발로

사정없이  뻥!! 하고 차는거예요.

짱이는 놀란 마음에 가슴줄을 맨 체로 아래로 낑낑 대면서 도망을 가고, 봄

이 또한 낑낑 대면서 그 자리에서 \"벌러덩\" 누워 버렸죠.

이런~~ 십팔!  번 뻐스 같은 경우를 다 봤나!!   개!  인택시!!

아무리 약주를 드셨다고 해도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은 울 아가들을 발로

찼으니, 엄마인 정은이의 눈에는 불이 번쩍 하더라구요.

진정을 해야 했으나 이미 물은 엎질러 진거였죠.

\"아니 아저씨 울 애들이 아저씨 한테 어떤 피해를 줬길래 발로 차요!!!

약주를 드셨으면 @#$@$@$%~@#$$^#~~\"

어찌나 화가 나던지 사과를 받아 내기는 했지만......

울 아가들 아직까지 옆드려 누워 있답니다.  ㅜㅜ;;

마음 같아서는 병원비라도 받아내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 아저씨 역시 약주

를 드신 상태라 어케 말할 수도 없고 격렬한 대화 중 아저씨는 도망을 가버

렸죠~~

으!!!!!!

\"어저씨를 공배 수배합니다.!!!!! 더벅 헤어스타일에 푸른 점퍼, 신발을 구겨 신었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풀려!!)

이럴때는 어케 해야 하는거죠?  마음 아퍼~

내일 병원 가볼려 구요.

아가들의 몸에 이상이 없었으면 하는데~~ 결과 내일 올려 드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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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차돌언니 2003-11-17 15:34 | 삭제

뭐 그런 인간이 있나 싶네요. 애들이 다쳤으면 치료받아야 할텐데, 그 아저씨를 그냥 보냈나요? 애들은 연약해서 발로 잘못차면 몸속에 장기를 다칠수도 있는데, 걱정이네요. 오늘은 그렇다 치고 내일 많이 아프면 어쩌죠? 그런 사람들은 주위에 나타나면 피하는게 상책인데.... 전에 저도 차돌이 데리고 서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때릴려고 해서 제가 몸으로 막았거든요. 그리고 막 뭐라했죠. 왜 가만있는 개를 때릴려고 하냐구 제발 짱이랑 봄이랑 둘다 아무탈 없기를 바랍니다.


쭈니엄마 2003-11-17 15:35 | 삭제

이런 정말.. 짐승만도 못한 새* 아유... 그걸 가만뒀어요? 112 신고해야지... 애들 엑스레이 찍어놓고.... 교통사고때처럼.. 으이씨~~~~~~~~
화나네...


이기순 2003-11-18 01:11 | 삭제

방금 짱이 누나랑 통화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둘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배를 여기저기 살살 눌러가며 아이들 반응을 보라고 했는데... 아파하지 않는데요. 피똥을 싸거나 하지도 않았고...

아침에 짱이 누나 쪽지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진짜 산책 중에 아무 이유없이 지나가는 강아지한테 해꼬지하는 인간들이 있죠!!! 덜 떨어진 인간들!!!

다음부터 산책 중에 \'요주의 인물\'을 만나면 아가를 안고 빨랑 자리를 피하라고 얘기해줬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밖엔 방법이 없더라구요. -_-;;;


차돌언니 2003-11-18 01:39 | 삭제

아무탈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그 할아버지일 이후로는 요주의 인물이 나타나면 애안고 피합니다. 개가 없이 혼자다닐때도 그런 사람보면 피해야 해요. 가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도 있거든요.


밴지엄마 2003-11-18 06:31 | 삭제

어휴.저도 6개월전에 강에 우리강쥐와 산책갔다가 웬 미친여자애가 발로 배를 뻥차서 무지 화났었습니다.며칠을 씩씩거렸죠.
정신병잔지 옆에 아버지가 얼마나 미안하다 사과를 하던지 저도 한성깔하는데 반죽여놓을라다 참았죠.


박경화 2003-11-20 15:01 | 삭제

-_-^ 그런 시키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