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내가 워낙 엄하기도 하지만서뤼...^^: 혼 낼때는 장난 아닙니다..재미는 쓰읍...한 마디면 알아서 꼬리 내리고 눈치채고 허튼짓 안 하거든요.
그렇다고 밤톨군 며칠만에 바로 교육이 되다니 신기하외다.
첫날 침대이불에 쉬야 거실바닥에 쉬야 둘째날 나갔다오니 방바닥에 쉬야 두번..........흐미....락스 풀어 빡빡 닦고..걸레를 입에다 대어 주면서 이놈아 너 쉬야 냄새다 어떠냐 역겹지..너가 놀고 먹고 자는 곳에 쉬야를 하면 되냐...자슥아.. 신문 말아 톡톡치기..알아듣는지 큰눈으로 내눈을 마주치며 꿈벅꿈벅.
그리고 신문지에 밤톨군 쉬야를 살짝 묻혀서 여기다 쉬야 해야 한다 <고추 톡톡이며>..또 코를 가져다 대어 주고.............그랬더니 세상에 엊저녁부터 바로 신문에 쉬야 작업 들어가고 오늘 또 신문에 쉬야 작업이 들어가고....어이구 잘했다 잘했다 똑똑하네..쓰다듬어 주고..쉬야 해 놓은 데 데려가서 그래 이렇게 쉬야 하는 거야..잘했어.........뭐...이놈이 요것도 알아듣는지 얼마나 기뻐하며 폴짝폴짝 뛰며 조아라 하는지..........................
흠흠...응가는 저녁에 재미랑 산책 나가서 꼭 밖에서 하지욤...그러므로 교육완료..넘 간단하지요..이놈이 워낙 똑똑해서 손이 안 가네여...^^*
재미랑은 여전히 안 친해요..재미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시츄의 살가운 성격에 적응을 못 해요...뭐 먹일 때가 제일 곤욕이구요..재미가 예민해라 해서요...밤톨은 사료를 먹여야 하잖아요...앞으로 입양 가서도 사료 먹고 지내야 하므로.......근데 재미는 사료를 먹질 않거든요 십일년 동안 사료를 먹은 적이 별로 없어요..그렇다고 이제 바꿀 수도 없고..햄밥 강쥐캔밥 참치밥 고기밥 야채밥 뉴트리칼 우유 그리고 강쥐 간식의 일부 먹여왔어요..밤톨이도 재미 먹는 걸 너무 먹고 싶어하며 맴도는데...좀 짠 하네요..재미가 그럴 때는 정말 화를 많이 내구....가엾은 것..눈치만 보다 모른 척하구 재미 그릇 핥구..에구....이게 제일 곤혹스러움..
그래두 워낙 붙임성 있구 장난감 가지고도 잘 놀구 저두 졸졸 잘 따르고.......재미는 조아라 하지 않지만 어느새 재미형아 졸졸 따라다니고 행동도 따라하곤 한답니다...
이현숙 2003-11-06 14:52 | 삭제
기특허네 우리 밤톨이~~~ 재미맘도 신통방통하오!!ㅋㅋ
글고 사료가 몸에 젤 좋은 것이니 그눔이 그러거나 말거나 사료만 모질게 줘버려요...ㅎㅎ 괜히 아까운 재미밥 축내지말고...^^ 수고가 많네요 멋진 재미맘님 화이팅!!^^*
이기순 2003-11-06 16:15 | 삭제
세상에...
천재 소년 얄리님도 6개월 걸린 배변 훈련을 단 사흘 만에!!!
흠! 흠! 흠!!
그치만 뭐 나중에 알고보니... 얄리님께서는 당신의 중요한 생리 현상을 섣불리 규정지으려 하는, 인간들의 오만을 꾸짖기 위해 일부러 그러셨다이다.....
^^;;;;;;;;;;;;;;;
윤보라 2003-11-06 19:18 | 삭제
대단한 밤톨이네여..울 오빠가 필 꽂힌말 했네요..
성견은 배변훈련 길들이기 힘든데....
밤톨아 장하다~
쭈니엄마 2003-11-07 13:01 | 삭제
울쭈니는 오자마자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그러고 보면 천재견? ㅋㅋㅋ
예전에 제가 기루던 요끼는여... 베란다에서 대소변을 보게햇는데 알고 보니 개들은 깔끔해서 지 영역 안에다는 안눈데요. 그래서 멀리에다 두고 보게 했더니 바로 보더라고용.. 그러더니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거 보고 거기서 보기 시작하는거 있죠??? 어쩔때는 개가 아니라 여우들임다.. 울 아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