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루나 소식 오랫만에 올립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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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소식 오랫만에 올립니다.

  • 루나&뽀삐엄마
  • /
  • 2003.10.18 04:09
  • /
  • 2004
  • /
  • 151

그동안 루나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컴퓨터가 한글이 안되는 바람에.....아들이 고쳐주질않으면 고쳐줄때까지 기다려야만하는 슬픈현실이기에...^^

 꿀순이 루나와 오줌짠지 뽀삐는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벌써 뽀삐가 저희집에 온지 10월19일이면 3년이 되구요. 내년 1월19일이면 루나가 2년째 된답니다.

어제는 저희집에 제사가있어서 음식냄새가 진동을 했거든요.

꿀순이 루나 또 난리가 났습니다..안스러울 정도로 주세요! 주세요!를하고 우다다 거리며 이방저방 뛰어다니고(맛난거 안준다고 화가나서 하는 행동) 씽크대밑에 쪼그리고앉아 뭐라도 하나 안 떨어지나~끈기있는 모습을 보이던중.....혼자 준비하는라고 바쁘다보니....양념 꺼내려고 씽크대문을 열고닫는순간.....그만....루나가 퍽 하고 문짝에 맞아버리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루나지지배....깨갱 소리도 못내고 잠시 멍하게 있더니만 머리를 푸다닥 흔들더군요....저도 멍했던 모양이예요....

에구~~~내새끼~ 어쩌나...에구~어쩜좋아~~하구 머리를 감싸안았습니다.

근데..식구들은 그모습이 귀엽다구 배를잡고 웃습니다. 작은아들녀석은 루나~~쌤통이다! 라는 말까지 곁들이면서....^^

얼마나 먹고싶으면 저럴까? 싶어서 맘약한 루나엄마 동태전 두개를 루나에게 상납하고 말았답니다...

유난히 고기반찬이많은 제사상앞에서 어쩔줄몰라하는 루나녀석...

밥먹을때는 아예 제입속에있는것도 뺐어먹을 심산으로 입을 들이대고 난리가났습니다.

에구...이놈들아...내가 살수가없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코로 들어가는지......이렇게 말을하면서도 고기국에 들어있는 고기를 건져 물에 헹구고있는 루나엄마.......

요즘 루나는 루나야~루나 아빠 어디가셨니?하면 현관쪽을 쳐다본답니다.

아빠가 집에오면 절대로 현관쪽은 안쳐다보거든요.

우리딸...너무 똑똑하죠?  먹는걸 좀 밝혀서 그렇지!^^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그동안 루나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컴퓨터가 한글이 안되는 바람에.....아들이 고쳐주질않으면 고쳐줄때까지 기다려야만하는 슬픈현실이기에...^^

 꿀순이 루나와 오줌짠지 뽀삐는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벌써 뽀삐가 저희집에 온지 10월19일이면 3년이 되구요. 내년 1월19일이면 루나가 2년째 된답니다.

어제는 저희집에 제사가있어서 음식냄새가 진동을 했거든요.

꿀순이 루나 또 난리가 났습니다..안스러울 정도로 주세요! 주세요!를하고 우다다 거리며 이방저방 뛰어다니고(맛난거 안준다고 화가나서 하는 행동) 씽크대밑에 쪼그리고앉아 뭐라도 하나 안 떨어지나~끈기있는 모습을 보이던중.....혼자 준비하는라고 바쁘다보니....양념 꺼내려고 씽크대문을 열고닫는순간.....그만....루나가 퍽 하고 문짝에 맞아버리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루나지지배....깨갱 소리도 못내고 잠시 멍하게 있더니만 머리를 푸다닥 흔들더군요....저도 멍했던 모양이예요....

에구~~~내새끼~ 어쩌나...에구~어쩜좋아~~하구 머리를 감싸안았습니다.

근데..식구들은 그모습이 귀엽다구 배를잡고 웃습니다. 작은아들녀석은 루나~~쌤통이다! 라는 말까지 곁들이면서....^^

얼마나 먹고싶으면 저럴까? 싶어서 맘약한 루나엄마 동태전 두개를 루나에게 상납하고 말았답니다...

유난히 고기반찬이많은 제사상앞에서 어쩔줄몰라하는 루나녀석...

밥먹을때는 아예 제입속에있는것도 뺐어먹을 심산으로 입을 들이대고 난리가났습니다.

에구...이놈들아...내가 살수가없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코로 들어가는지......이렇게 말을하면서도 고기국에 들어있는 고기를 건져 물에 헹구고있는 루나엄마.......

요즘 루나는 루나야~루나 아빠 어디가셨니?하면 현관쪽을 쳐다본답니다.

아빠가 집에오면 절대로 현관쪽은 안쳐다보거든요.

우리딸...너무 똑똑하죠?  먹는걸 좀 밝혀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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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양미화 2003-10-18 06:35 | 삭제

정말 재미있는 후기네요. 저희집 짱가도 먹는것 앞에서는 엄청 부산합니다. 제가 치즈를 먹고 있으면 입에서 빼가요. 지거는 다먹구 말예요.


이현숙 2003-10-18 13:03 | 삭제

오래간만에 뵙네요. 루나와 뽀삐, 온가족분들 모두 궁합 딱 너무 행복해보이셔서 항상 기분좋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쭈니엄마 2003-10-19 07:40 | 삭제

울쭈니는 불쌍 모드를 취하지요.. 먹을것 앞에서 불쌍한 눈으로 쳐량하게 보면서 한 발을 제 다리에 살짜기 두지요.. 마치 \"엄마 나두 한입만 주세요..\" 하듯 ^^


이기순 2003-10-19 11:44 | 삭제

오래간만에 이쁜 소식, 고맙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