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쓰레기 집에서 살아남은 개들의 이야기

온 이야기

쓰레기 집에서 살아남은 개들의 이야기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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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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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찬 집 안에 수십 마리의 개들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온몸에 물린 자국이 가득한 개와 곧 숨이 끊어질 듯 쓰러져 있던 개도 있었습니다. 앙상하게 뼈를 드러낸 사체들도 곳곳에 널려 있었고, 거실 한가운데에는 마대 자루에 담긴 사체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참담한 상황은 몇 년 전, 보호자가 스피츠 두 마리를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을 사랑하고 아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반려동물 입양이 개들을 고통 속에 내몰며 끔찍한 참상을 불러왔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새끼들은 끊임없이 태어났고, 개들의 수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보호자는 모든 관리와 책임을 포기했고, 개들은 처참한 환경 속에 남겨졌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집안에 남겨진 개들은 쓰레기 집에서 방치되거나 죽어 갔습니다. 


죽은 개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구조견들은 온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돌봄의 부재 속에서 지내왔던 탓인지 사람 곁을 낯설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 조심스러움을 떨치고 곧장 다가옵니다. 손길을 한번 받아들이면 머리를 기대어오기도 하고, 품에 안기기도 합니다. 두려움이 큰 친구들도 천천히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방치된 환경에서 어떤 축복도 환영도 없이 태어난 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유, 뽀유, 리유, 시유, 다람이, 유비, 유랑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주변에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친구들을 소개해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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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들이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결연가족이 되어주세요. 보호소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마음으로 함께하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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