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던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 미카를 기억하시나요?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은 검은 비닐 하우스 안에서 햇볕 한 줌 느낀 적 없었고, 번식장의 바깥세상을 알지 못했습니다. 맞은 편에 다른 개들이 뜬장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들의 일상이자 유일한 풍경이었습니다.
번식장을 벗어나 처음으로 다른 풍경을 보고 만난 날, 미카는 모든 게 신기한 듯 한참 동안 창밖 구경을 했습니다. 자신의 누더기 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도 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누려본 적 없었기에 사람의 관심을 낯설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져본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했고, 다른 친구들과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미카에게 무엇보다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수많은 개들 사이에서 사람의 손길만을 바라던 미카가 임시보호 가족을 만난 것입니다!🎉 이제 다른 친구들에게 치이지 않고 쉴 수 있는 집이 있고, 장난감 놀이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카가 임시보호 가정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의 이야기와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펫샵의 밝은 진열장 뒤편, 번식장 동물들의 고통과 번식장의 실태를 함께 알려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