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 짧은 꼬리로 세상을 느끼는 호란이의 추억 앨범!

온 이야기

[입양] 짧은 꼬리로 세상을 느끼는 호란이의 추억 앨범!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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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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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호란이는 꼬리가 괴사한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동물자유연대의 구조로 온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심각하게 괴사한 꼬리는 수술을 통해 단미를 하게 되어 지금의 짧은 꼬리만 남겨졌답니다. 균형 감각은 물론 고양이의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사라져버린 호란이지만 그 짧은 꼬리로 세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호란이의 사진이 가득 담긴 추억 앨범 보러 가실까요? 



호란이의 수난시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길고양이의 대다수가 걸린다는 흔한 병인 ‘구내염’은 호란이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온센터에 입소한 후에도 구내염은 심해져 결국 전발치를 하게 된 호란이는 이빨과  꼬리 모두 없는 삶을 새로이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 베일 것 같은 눈매에 화려한 줄무늬로 호랑이를 닮아 ‘호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호란이는 장난감이나 흥미로운 것을 보면 활동가도 놀랄 정도로 얼굴을 잔뜩 구기며 쳐다본답니다.



호란이를 향해 다가가면 언제 자고 있었냐는 듯 자기 좀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며 몸이며 부비는 모습에 활동가도 마음이 사르륵 녹았습니다. 그런 호란이의 모습 또한 찰칵! 찰칵!  추억 앨범에 담았어요.


귀여운 호란이 사진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그래서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최근 온센터 파주로 이소한 호란이는 벌써 이곳에 적응을 완료했는지 배를 보이며 바닥을 뒹굴~ 뒹굴~ 거리다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호란이의 추억 앨범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호란이의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기도 많으며 쓰다듬어 주는 걸 너무 좋아하는 호란이의 가족이 되어 더 많은 사진들로 호란이의 추억 앨범을 채워주세요. 사랑하는 가족 품에서 호란이는 더욱더 많은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호란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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