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승합차에 짓밟혀 살해된 유기견과 함께 생활하던 4마리 개들이 입소하였습니다.

온 이야기

승합차에 짓밟혀 살해된 유기견과 함께 생활하던 4마리 개들이 입소하였습니다.

  • 온센터
  • /
  • 2021.04.02 10:20
  • /
  • 2163
  • /
  • 2



▲단이

2019년, 떠돌이 개를 차로 짓이겨 죽였던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 사망한 개의 모견 단이는 구조되어 현재 좋은 가족 품으로 임시 보호를 갔습니다. 죄 없는 유기견을 살해한 사건에 많은 분께서 분노해주셨고 다시는 단이와 같이 구조되는 동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2021년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2021년 3월, 한 승합차가 유기견들이 앞에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를 짓밟고 지나갔습니다. 현장에 있던 동네 주민이 운전자에게 차를 멈추라는 수신호를 주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급가속을 올려 유기견을 덮쳤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경찰에 신고한 주민에게 '유기견 한 마리 죽은 것 가지고 왜 그러냐' '어차피 주인 없는 개이니 고발해도 괜찮다'라는 터무니없는 막말을 퍼부으며 신고자를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자세한 구조기 보기)



구조된 4마리의 개들에게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가 혼자 너무 외롭지 않도록 해님, 달님, 별님, 꽃님이 되어 함께 하자는 의미로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네 친구 모두 성격이 소심한 편이기는 하나, 사람을 아주 무서워하거나 경계하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간식을 주면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살며시 다가와 활동가의 냄새를 맡고 가기도 합니다. 온센터에서 반짝이는 추억들을 쌓고 꼭 따뜻한 가족 품에 안착하기를 바랍니다.



▲햇님이




▲달님이



▲별님이




▲꽃님이



2019년 봄, 그리고 2021년 봄에도 개들은 살해당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개들이 봄에 산책을 즐기듯 떠돌이 개들에게도 산책하고 싶은 봄이었을 것입니다. 그저 시원한 바람과 봄 내음을 즐기고 싶었을 뿐인 개의 평안을 바랍니다. 그리고 온센터에서는 남겨진 개들에게 봄이 잔인한 계절로 각인되지 않도록 그들의 옆을 지키겠습니다. 승합차 유기견 살해 사건 탄원에 함께 분노하고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구조 후 개의 삶에도 관심의 끝을 놓지 않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기


댓글


백상현 2021-04-21 16:31 | 삭제

아이들에게 이제 행복한 길만 열리길 기원할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경옥 2021-04-21 16:35 | 삭제

고맙습니다~
음지에서 이런일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김미영 2021-04-21 16:37 | 삭제

내용 잘 읽었습니다.앞으로도 길위의천사들을 위해서 또 모든 반려견과반려묘들을 위해 애써주세요.제가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정기후원은 힘들고요 되도록 적은액수라도 달마다 무통장기부할께요.전에 있었던 동물보호단체같은 불미스러운일은 없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유수진 2021-04-21 16:38 | 삭제

늘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못드리고 응원만보냅니다


곽효경 2021-04-21 16:41 | 삭제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일이 발생하지않게 더욱 강력한 처벌 해주세요.. 제발 아이들을 학대하지 말아주세요


안성희 2021-04-21 16:47 | 삭제

살해범 청원 결과가 궁금 합니다
구조된 아이들도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랍니다


자몽이언니 2021-04-21 16:49 | 삭제

정말 귀엽네용 ㅜㅜ 좋은 사람 만나 얘들아 ㅜㅜ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 받아보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화이팅!


한주영 2021-04-21 17:10 | 삭제

가엷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찾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전서윤 2021-04-21 17:22 | 삭제

동자연 감사합니다.
당당하고 건전한 엔지오단체가 되길 진심 기원합니다.


햇님 2021-04-21 17:55 | 삭제

웅원하고 도움 또 드릴게요~


박래혁 2021-04-21 18:11 | 삭제

동자연 감사드립니다ㅜㅜ


장수진 2021-04-21 18:43 | 삭제

동자연이 외롭지 않도록 응원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감자아빠 2021-04-21 18:48 | 삭제

저 싸이코는 어찌 되었나요?


전혜정 2021-04-21 22:29 | 삭제

음지에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너무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항상 기도할께요♡♡♡


김희영 2021-04-21 23:18 | 삭제

매번 정기후원하구있어요
나중에 더좋은후원많이하는게목표예요
힘내세요!


고경재 2021-04-22 10:24 | 삭제

참 잘되었습니다
못되쳐먹은 운전자 놈은 염라임금님이 입양해 주실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장혜경 2021-04-23 09:57 | 삭제

제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는 세상이 되기를.. 생명에 무게는 다 똑같다는걸 아는 세상에서 살기를 빌어봅니다.


김라헬 2021-04-28 10:19 | 삭제

모든 사람이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악한 일을 분별하여 부끄러워했으면 합니다. 세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일에 참여하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황예아 2021-04-28 15:48 | 삭제

이러한 일들이 앞으론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할수있는 일이 후원뿐이라 안타깝네요.
앞으로도 사랑스런아이들 잘 구조해주세요.
구조할 아이들이 없길 바라지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