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아자아자 화이팅 개 갑또뤼~ !

온 이야기

아자아자 화이팅 개 갑또뤼~ !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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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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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복지센터의 큰 형님! 상 남자! 개 갑또뤼~~~~
 
완벽한 우리 갑돌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이 있다는 것은 아시지요?
 
 
바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작증세인데요,
 처음 갑또리의 발작을 목격한 것이 2011년 10월경이었고 이후 한달에 한 번 정도 발작이 찾아오면 4시간 간격으로 하루 3차례 이상 강한 경련을 동반한 발작이 찾아왔습니다.
 
발작은 온 몸이 공중으로 솟구칠 정도의 강한 경련과 대소변방출, 호흡곤란, 과도하게 흐르는 침 등이 동반되는 정도가 아주 심한 발작입니다.
 
MRI촬영을 했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고 약물을 처방받아 발작이 찾아오면 일시적으로 멈추는
치료를 계속 해 왔습니다. 약물 치료로 3년 정도는 2~3개월에 한 번 꼴로 유지가 되던 발작이
최근 들어서는 한 달도 안되어 발작이 찾아오고 경련 또한 훨씬 심해지고 깨어나는 시간도 길어지고 이러다 발작 도중 죽는 건 아닐지 지켜보는 마음이 너무나 아프답니다.
 
 
발작이 찾아오는 주기가 짧어지면서 울 개갑또뤼는 윤국장 누나네서 계속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4번의 발작이 와서 수면부족 벌건 눈으로 출근을 했지만 집에 있는 갑또뤼가 걱정이네요 ㅠ 그래도 응급약 처방을 했으니 오늘 낮동안은 괜찮을 거예요.. 
 
 
 
 
우리 개갑또뤼가 윤국누나네로 가기 전에 거쳐야 할 과정1.
 
바로 어마무시하게 빠지는 개털 정리 ㅎ
 
 
 
 
두 번째 과정은 차 타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개갑또뤼를 안전하게 집으로 모시기~

하여튼... 아픈건 아픈거고 참 독특한 녀석이예요 ㅎ
 
 
 
 
산넘고 물넘어  집으로 도착하면 발작을 이겨내기 위한 햇빛수양에 들어갑니다~

 
 
 
안기는 걸 어색해하는 촌스러운 갑또뤼를 위해 스킨쉽수양도 들어가지요~
 
 
 
 
 
마지막으로 발작약을 먹고 나면 과도한 흥분으로 갑또뤼의 정신을 지배하는 
그분이 오시기 때문에
그분을 몰아내고 정상견으로 돌아오기 위해 밥상 앞에서도 얌전한 매너수양도 들어갑니다. ^^
 
 
 
우리 개 갑또뤼는 요즘 이렇게 지냅니다 ~ 마음의 안정과 사랑받는다는 충만함이
우리 갑또리에게 찾아오는 발작을 멈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동물자유연대 회원님, 대부모님~ 다 같이 갑또뤼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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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5-04-28 17:45 | 삭제

ㅠ.ㅠ 에궁... 럭키는 디스크 때문인지... 비장 때문인지 가끔 움찔하고 아파할 때 마음이 싸한데... 국장님도 힘드시겠어요. 갑돌아~ 우리 조금 더 함께 하자~ 아프지 말고, 발작도 멈추고~


이경숙 2015-05-02 15:52 | 삭제

아이구...윤국장님댁이 제2의 복지센터로..ㅠㅠ
아픈 아가들을 위해 온맘 다하시는 국장님 그리고 신랑님 고맙습니다
갑돌이도 얼른 차도가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