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주인에게 버려져 목숨이 위태로왔던 모자견 예랑이와 하랑이

온 이야기

주인에게 버려져 목숨이 위태로왔던 모자견 예랑이와 하랑이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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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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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예랑이와 아들 하랑이는

주인할머니가 이사를 가면서 근처에 사는 조선족 남자에게 

떠 넘기고 간 아가들입니다.

공단이 밀집한 지역...

4명의 조선족 남자들에게 예랑이와 하랑이는 반려견이 아니었습니다.

 

예랑이와 하랑이는 같은 동네에 거주하시는 제보자분의 도움으로

남자들에게 인수되는 것은 막았습니다.

하지만 보호할 곳이 마땅치 않은 환경에서 길가에 마련한 임시보호처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자들은 할머니가 자기들한테 준 개라며 호시탐탐 개들을 노렸으며

동네 꼬맹이들의 철없음은 이 녀석들이 편히 쉬도록 두지를 않았습니다.

 

 

많이 주눅들어 있는 예랑이와 하랑이...

저희가 보지 않는 틈을 타 순식간에 밥을 먹고 또 얼음이 되었네요..

 

 

방어력 없는 ...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순한 것들이

주인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무수히 버림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입소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예랑이는 표정이 많이 어둡습니다..

 

 

그런데 아들 하랑이의 표정도  그렇습니다.

이때껏 살면서 눈치보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 처럼요..

 

 

예랑이 하랑이 두 모자가 이제부터는 밝게 웃으면서 살 수 있도록

많은 기를 불어 넣어 주세요 ~

 

* 예랑이와 하랑이는 둘 다 심장사상충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어미 예랑이보다 아들 하랑이의 단계가 더 높아 걱정입니다. 사무실에서 좀 더 안정을 찾은 후 치료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예랑이와 하랑이를 응원하고 모자가 새 삶을 살 수 있는데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자의 치료비 및 돌봄비가 후원되면 동물자유연대에서 이 아가들을 위해 지출하려던 비용은 또 다른 아이들 돌봄과 동물보육원 건립기금 혹은 캠페인, 연구 사업 등에 더 투자됩니다.

예랑이와 하랑이  치료 및 돌봄 응원방법은 이 중에서 택해주세요 ^^  http://www.animals.or.kr/main/donate/suppor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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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서여진 2011-06-07 17:24 | 삭제

예랑이와 하랑이가 심장사상충 치료가 다 받고 '입양신청' 쪽으로 가나요?? 둘다 빨리 표정이 밝아져서 좋은 집에 태양이와 담비처럼 같이 입양갔으면 좋겠네요.^^


이태정 2012-03-26 09:23 | 삭제

그리고 하랑이는 수염같은 털이 참 매력적이예요! 실제로 보면 증말증말 이뻐요


이태정 2012-03-26 09:22 | 삭제

이번에 입양차 보호소에 방문했다가 봤는데 하랑이 너무 예뻐요. 낮선 저랑 남편을 보고는 얼음! 하고는 꿈쩍도 안하는 인형이 되더라구요. 너무 순하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네요. 시츄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쳐키입양신청하고 왔지만, 자꾸만 하랑이의 예쁜 눈빛이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정많이 줄수 있는 주인 만나기를. 밝은 하랑이도 보고싶구나


송문교,ㅏㅐ 2011-09-07 17:03 | 삭제

인간으로서,,아이들한테,너무나,미안해서,,미안하다,아가


김명선 2011-08-23 23:24 | 삭제

진짜 인간인게 부끄러울때가 많네요.. 어쩜 그리들 나쁜짓들을 잘 하는지..


고옥길 2011-08-08 19:34 | 삭제

눈치보다가 밥후딱먹고 저렇게 또 눈치보고있는사진...너무 가슴아프네요


해피니스 2011-06-28 16:57 | 삭제

아이고... 정말 속상하네여...


노랑공주아담왕자 2011-06-21 15:20 | 삭제

두 아가들이 맘씨좋은 주인 만나서 한 집에서 같이 살길 바랍니다.
말 못하는 동물들이 무슨 죄가 잇나요???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생명들인데요~~


오선영 2011-06-30 16:44 | 삭제

마음이 아프네요ㅠ 빨리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경희 2011-06-19 18:54 | 삭제

학대한 사람에게 똑같이 당하라고 해버려요!!! 솔직히 사람이랑 동물이랑 다를께 뭐 있습니까? 사람이 더 못됬줘


강다연 2011-06-19 15:12 | 삭제

넘 불쌍하고 슬츠네여


이영자 2011-06-10 20:30 | 삭제

전 사람이싫습니다 이용하고 뒤에서배신이나하고 그런사람보단 언제나한결같고 귀엽고 초롱한눈망울을보면 뭐든다해주고싶고 그런아이들을 왜 학대하고 버리는지 그 마음을정말 이해가안돼네요 한번맺은가족은 절대 헤여지는게아닙니다


이영자 2011-06-10 20:24 | 삭제

아이들 눈을보면 마음이아파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 아이들을 다안고가고싶은마음뿐 전10 년째아파트에서 우리아지를키우고있습니다 이웃사람들에게말안들으려고항상신경쓰고 다른아이들이주차장 에싼배설물도 말듣지않으려고 제가 치우곤합니다 시골 로내려가서 아이들이나 키우며사는게 제꿈이기도 합니다


아지 2011-06-10 10:55 | 삭제

사람이그렇게 모질게해도 또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이 정말슬프네요


kyungming 2011-06-07 18:55 | 삭제

에고 불쌍한 것들 그 남자들은 먹으려고 했던거 같은데 버림을 받았어도 그 할머니가 찾아 오면 꼬리 치며 반길 아이들


장지은 2011-06-07 18:51 | 삭제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로 예랑이와 하랑이 치료비 조금 보탭니다^^ 1분1초를 불안속에 살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꼭 건강해져서 이제는 두녀석의 해맑은 모습을 볼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건강이네집-


베를린 엄마 2011-06-20 13:19 | 삭제

학대받고 배신당한 아가들이 부디 사람을 용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너무 착해 금방 용서하고 복종하고 충성하는 아가들의 태도에 넘 화가 납니다. 절대로 용서를 구해서도 안 되고 용서해도 안 됩니다. 나쁜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