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 #0162F4><b>한화 아쿠아플라넷의 고래상어 전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b></font>

전시·야생동물

<font color= #0162F4><b>한화 아쿠아플라넷의 고래상어 전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b></font>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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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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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월 25일 11시 30분,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동물자유연대가 핫핑크돌핀스, 녹색당, 제주환경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장하나의원실과 연대하여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고래상어 전시 중단 및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환경운동가 조약골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동물자유연대 김지영 활동가의 공동 성명서 낭독, 핫핑크돌핀스 황현진 대표, 녹생당 주현미 코디네이터, 장한나의원실의 박현지 비서관, 동물자유연대 이형주 팀장의 규탄발언, 핫핑크돌핀스의 고래상어 방류 퍼포먼스,질문/답변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단체의 규탄발언 모습과 발언 내용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고래상어를 전시하게 된 상황을 설명 중인 환경운동가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황현진 대표의 규탄발언 모습

"얼마전 아쿠아플라넷제주에서 전시 중이던 만타가오리마저 숨을 거뒀습니다. 이는 드넓은 바다에서 헤엄치던 동물들을 좁은 수족관에 가두려는 인간들이 얼마나 우둔한지, 그것이 얼마나 반 생태적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한화 호텔엔리조트는 소중한생명들을 오직 돈벌이 수단, 오락수단으로만 보지말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할 공존의 대상으로 봐야합니다."
 

장하나의원실 박현지 비서관의 규탄발언 모습

"해양동물은 해양에서 서식할 때 그 종만의 진정한 삶을 살수 있습니다.보호라는 명목아래 해양동물을 전시관에 가두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중략) 환경부는 CITES종에 대한 보호장치 및 법적근거를 만들어야 하고 한화아쿠아플래닛은 즉시 고래상어를 방류해야 합니다."

 

녹색당 주현미 코디네이터의 규탄발언

"세상에 어떤 생명도 일방적으로 갇혀 전시되고 구경거리가 되어도 되는 건 없습니다. 또한 고래상어는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국내법의 미비를 악용하여 사기업이 이익을 취한다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아주 창피한 일입니다. 국내법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또한 생명을 대하는 우리들의 인식도 제고되어야하겠습니다. 무엇이든 돈이 되는것이면 할 수 있다는 시장논리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생태계의 모든 생명이 본래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것이 공존하는 길임을 인정해야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이형주 팀장의 규탄발언

"제주해양과학관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민간자금에 국비 97억원 지방비 98억원 등 정부보조금이 총 196억원이 들어간 국책 사업으로, 단순한 관람 시설이 아닌 교육 기능을 겸하는 시설입니다. 이런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시설에서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우연히 어망에 걸렸다며 전시 시설에 가두고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며 부도덕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이며 멸종위기 고래상어를 억지로 수족관에 적응시켜 전시하는 일에는 아무런 과학적, 교육적 명분이 없으며, 오히려 멸종위기생물을 잡아 가두어 오락의 대상으로 삼는 일이 옳은 일이라는 비교육적, 반생명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핫핑크돌핀스의 고래상어 방류 촉구 퍼포먼스 모습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전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래상어 한 마리, 만타가오리 두 마리가 이미 폐사한 바 있으며, 현재 전시중인 고래상어 두 마리도 수족관에 적응하지 못해 먹이조차 먹지 못하고 있어 방류가 시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측은 생명 보전을 위해 고래상어를 전시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IUCN 적색목록에 오른 취약종이자 CITES 부속서 2에 해당하는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우연히 어망에 걸려 포획된 것이라 하더라도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교육목적을 겸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더더욱 기존의 서식지로 방류했어야 합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갇혀 있는 고래상어를 서식지로 방류하기 위해 국내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들과 연대하여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댓글


솔솔이 2012-07-26 09:44 | 삭제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