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HIGH-PAW] 3월 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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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PAW] 3월 지원 후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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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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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PAW 3월 지원 후기
“HIGH-PAW”''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구조에 애써주시는 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개인 구조 치료비 지원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태어나 처음으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이름을 갖게 된 동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콜록콜록 아기 고양이_양천구 목동 이동은님 돌봄
 엄마 고양이를 잃고 집 앞에 찾아온 아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허피스에 걸려 있었고 작은 몸으로 병을 이겨내기 쉽지 않아 보여 구조를 하게 되었지요. 허피스를 치료하는 과정 내내, 사람을 잘 따르는 아기 고양이를 다시 길 위에 방사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료 후 입양을 결심하고 동물자유연대에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던 아기 고양이는 ''미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따스한 보살핌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2. 길고양이가 이어준 인연_충남 천안의 김선미님 돌봄
 회사 앞 길고양이들의 밥을 종종 챙겨주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기견 한 마리가 계속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했고, 결국 구조를 결심했습니다. 구조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니 강아지의 배에 학대로 의심되는 멍자국이 발견되었지요. 버려진 유기견이구나 라는 생각은 했지만 학대를 당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입양을 결심하고 동물자유연대에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강아지는 ''단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가정에서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3. 엄마는 잃었지만 가족이 생긴 아기 고양이_강남구 논현동 조미선님 돌봄
▶ 밥을 챙겨주던 어미 없이 돌아다니는 아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기 고양이의 작은 몸에 이상 증세가 보였고 구조 후,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검사 결과 아기 고양이의 배에 복수가 가득했고,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지요. 치료 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기 고양이를 방사할 수가 없었기에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중성화 수술비 지원을 받았고 애교 많은 아기 고양이는 ''메텔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4. 트렁크가 집이었던 고양이_전남 목포 박금순님 돌봄
▶ 회사 주차장에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이 들었고, 밥도 챙겨주곤 하였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익숙해 보이는 고양이였지만 실종 신고나 찾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양이는 주차장 차량 트렁크에서 지냈고, 안타까운 마음에 구조를 결심했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임시보호 결정 후 동물자유연대에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던 하얀 고양이는 이제 트렁크가 아닌 따뜻하고 아늑한 집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5. 목숨이 위태로웠던 고양이 루니_강남구 논현동 김은정님 임시보호
▶ 밥을 주며 돌보던 고양이가 어느 날부터 많이 아파 보여 구조를 하였습니다. 구조한 고양이는 미추골 절단 및 만성염증으로 전신성 패혈증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안정을 취한 후 치료를 받은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 비용이 걱정되어 동물자유연대에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현재 ''루니''는 구조자의 사랑을 받으며 씩씩하게 회복하고 있답니다.




6. 별을 품고 찾아 온 고양이_인천 부평구 남혜영님 돌봄
▶ 밥 주던 길고양이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아 구조하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고양이는 임신 중이었으나 유선종양을 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상담을 받고 잠시 집에서 돌보면서 출산 후 유선종양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임시보호 중 출산 징후를 보였고, 출혈이 있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배 속의 새끼들은 별이 된 후였습니다. 그 후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을 받아 중성화와 유선종양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수술을 마친 고양이는 ''아수라''라는 이름을 갖고 건강히 회복 중이랍니다.


 
7. 아픔을 훌훌 털고 나비처럼 훨훨 날기를_광진구 군자동 김재기님 돌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던 어느 날. 다리가 부러진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너무 안쓰러워서 구조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골절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가 부담이 되어 동물자유연대에서 치료비를 지원 받기로 하였고, ''나비''라는 이름을 얻은 고양이는 무사히 골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고양이 나비는 구조자의 집에서 임시보호 중입니다.



8. 공고번호 대신 이름을_성북구 하월곡동 석지윤님 돌봄
인천의 시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었던 시츄 한 마리. 다행히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시츄는 안락사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구조 후 살펴본 시츄는 피부 종양 및 탈장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입양 예정자는 입양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으로 치료비를 지원 받아 등에 있던 종양을 제거하고, 눈 궤양과 탈장 수술도 진행했습니다. ''꿍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시츄는 말티즈 대가족의 일원이 되어 복작복작 지내고 있답니다.



9. 한걸음 한걸음 다시 시작_경기도 파주 박희윤님 돌봄
경기도 성남 시보호소에 교통사고로 입소했으나 치료 받지 못하고 있는 푸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는 푸들을 살리기 위해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골반과 대퇴골에 골절이 심해 앞으로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기적인 치료와 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요. 동물자유연대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아 푸들의 치료와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푸들 ''다솜이''는 아직 입원 치료 중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10. 기적처럼 찾아 온 작은 생명_경기도 남양주 이지은님 돌봄
▶ 인적 드문 길에서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보니 작은 아기 고양이였고 기력이 없는 듯 움직임이 없어 구조 후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병원에서 파보장염을 진단을 받았고, 동물자유연대의 치료비 지원을 통해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건강해진 아기 고양이 ''도농이''는 현재 집에 있는 고양이와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11. 새로운 걸음을 내디딘 고양이_강원도 횡성 강복구님 돌봄
▶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다리가 괴사되고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하였습니다. 근처에 다가가기만 해도 악취가 날 정도로 괴사된 다리. 구조가 시급했습니다. 구조된 고양이는 강원도에서는 치료가 어려웠고, 결국 치료를 위해 인천의 병원까지 가야했지요. 다친 다리는 괴사뿐 아니라 골수염까지 진행된 상태였고 동물자유연대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아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친 다리는 살리지 못하고 절단했지만 ''총총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고양이는 현재 구조자 가족의 집에서 돌봄을 받고 있답니다.







댓글


이경숙 2017-04-05 16:36 | 삭제

많은 곳에 따스한 손길을 내민 동물자유연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