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재보궐선거 ] 후보가 답합니다. 동물복지 정책
4.7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의 행정을 책임질 시장을 뽑는 선거인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게 많은 역할이 주어지다 보니 경제, 주거, 복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서울과 부산 사람만큼이나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는 도시인만큼 동물복지도 중요한 요소겠죠?
그래서 동물자유연대 시민여러분을 대신해 각 후보들에게 물었습니다.
(※ 정책제안 후보 명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사무소가 등록되어 있고 연락이 닿아 제안서 접수가 확인된 곳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각 후보들에게 ▲위기동물 대응 및 보호 인프라 구축 ▲채식문화 장려 및 채식선택권 보장 ▲공영 동물원의 공공성 강화 등 위기, 반려, 농장, 전시, 실험, 경계동물의 총 6개 영역에서 13개 정책, 20개 정책과제를 제안하였습니다. 우리 제안에 대해 대부분의 후보들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중 박영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신지혜 후보(기본소득당), 오태양 후보(미래당), 이수봉 후보(민생당), 김진아 후보(여성의당), 송명숙 후보(진보당)는 모든 제안 정책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경우 좀더 각 주제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동물보호 특사경 지정 ▲위기동물대응센터 설립 ▲위기동물 응급처치 및 고통경감 의무화에 대해서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채식문화 장려 ▲공공기관 채식 선택권 보장은 '개인의 선택권 존중' ▲공공기관 동물복지 축산물 우선 구매에 대해서는 '단계적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심 생츄어리 운영에 대해서는 '도심내 공간적 제약, 시민의견 수렴 등 종합적인 검토 필요' ▲도심 야생동물 위해시설 조사 및 정비에 대해서는 '국토부, 환경부 등 소관기관과의 협의 필요'를 이유로 보류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중에서는 손상우 후보(미래당), 배준현 후보(민생당), 노정현 후보(진보당)가 모든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영춘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동물보호 특사경 지정 ▲공공기관 채식 선택권 보장에 대해 보류의사를 밝혔으나 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다만 안타깝게도 박형준 후보(국민의힘)의 경우 정책제안서를 받은 후보 중 유일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동물복지정책 요구에 대해 응하지 않은 것은 유감입니다.
이제 며칠 후면 두 지자체의 새로운 지도자가 뽑히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작은 한 표일지라도 동물들에게 그들을 살리고, 삶을 바꾸는 한 표입니다.
동물에게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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