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학대] 개식용 목적으로 추정되는 학대로 두개골 골절이 걱정되었던 진돌이의 근황

반려동물

[동물학대] 개식용 목적으로 추정되는 학대로 두개골 골절이 걱정되었던 진돌이의 근황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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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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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서 식용목적으로 진돌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사건보기 https://www.animals.or.kr/campaign/friend/50033)의 범인을 잡기 위해 동물자유연대가 현수막을 건 지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진돌이가 최초로 발견되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머리에 여러 번의 강한 타격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과 뇌의 이상이 염려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돌이는 예상치 못한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진돌이가 발견되었을 때 단지 털이 그을린 것으로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끔찍한 화상이 드러났습니다.



진돌이는 뒷다리 뒷쪽에 집중적으로 화상을 입었습니다. 딱지가 떨어질 때 마다 아물지 않은 살이 드러나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진돌이는 뒷다리와 고환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상의 정도가 심각하여 현재 딱지가 두번이나 떨어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았던 고환은 화상으로 타버려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또한 올무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앞발은 뼈가 보일 정도로 상처가 깊었고, 아직 낫지 않은 상태입니다. 상황에 따라 피부 이식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올무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이 패인 상처가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진돌이는  퇴원을 하지 못했지만, 다행이도 용변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화상으로 인한 고통 때문인지 제대로 걷지 못하고, 용변을 볼 때 화상으로 다친 다리를 제대로 들지 못하지만 진돌이는 조금씩 천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강인한 진돌이는 무던하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진돌이의 수사는 크게 진척된 것이 없습니다. 반려인께서 추가제출자료로 cctv 녹화분을 제출하셨으나 수사는 미진합니다.

"진돌이는 아주 강해요." 진돌이 반려인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강한 진돌이가 길고 고통스러운 치료를 잘 이겨내고 회복하기를 응원해 주십시오.



동물자유연대는 진돌이가 발견된 시흥시 안현동 부근에 학대 제보를 요청하는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진돌이가 발견되었던 사건 현장 근처에 제보자를 찾는 현수막을 10개를 부착하는 등 학대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작은 단서도 진돌이의 학대자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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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나영 2020-01-15 22:42 | 삭제

얼마전 동물농장에도 나왔지만,, 범인은 물론 사라져버린 개농장 개들의 행방도 알려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