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대상 동물보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포 하고 있습니다. 8월 9일 동물자유연대는 본 프로그램을 동물보호 교육 활동에 포함하고 있는 고양시 한 어린이집 수업을 참관하였습니다.
수업은 동물보호와 동물사랑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캐릭터 ''강풍이'' 소개로 아이들은 동물도 우리와 같은 생명이 있는 존재이고, 반려동물이란 무엇이며 동물을 유기하면 안되는 이유들을 알아갑니다.
동물보호와 동물사랑의 내용이 담긴 동요를 ''강풍이''와 함께 따라 부르며 귀엽게 율동을 보이는 3세 반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4세 반 어린이들은 동영상 시청을 마치고 배포된 활동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반려동물 혹은 기르고 싶은 반려동물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동물들에 대한 감성을 새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세 반에서는 동영상시청과 활동지 작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동물자유연대 활동가가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강아지는 우리랑 같이 사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을 왜 못 먹나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왜 아기를 많이 낳나요?" "유기견은 누가 돌봐주나요?" 등이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으면 어디서 데려 와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기에 앞서 먼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강아지는 물건일까요 아닐까요?" "돈을 주면 사면 되나요?" 라는 질문에 다들 귀여운 입을 모아 "물건이 아니에요" " 돈을 주면 사면 안되요" 라고 씩씩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모두들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답니다.
어린이집 동물 보호 교육 수업을 참관하며 동물에 대한 이해가 생명 존중으로 이어지고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 가졌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우리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사회의 든든한 근간이 되어 건전한 동물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저희와 항상 함께 해주실거죠?
동물사랑꾼 2017-08-11 19:07 | 삭제
사진으로보니 더욱 실감이 나네요. 많은 아이들이 동물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곧은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이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by 함께하고자 하는 1인 동물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