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문선희-현대사회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구하며 지낸다. 이성적으로는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고, 감성적으로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묻다> 외에 5·18 당시 아이들의 기억을 엮은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 고공농성에 관한 작업인 <거기서 뭐 하세요> 등을 발표했다
2010년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살처분 당한 동물 9800만 마리가 묻힌 매몰지들. 작가는 매몰지를 촬영 하면서 살처분이 남긴 상흔을 사진과 글로 담담하게 풀어나갑니다.수 많은 동물들의 비명과 생명을 삼킨 땅.
우리는 살처분에 대한 악몽같은 기억만 가지고 있지 그 악몽을 삼킨 매몰지에 대해서는 잊고 살았습니다.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동물 매몰지를 기록한 덕분에 그간 우리가 먹는 동물을 대하는 방식과 그들의 고통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정가의 6%는 예방적 살처분을 거부한 참사랑 동물복지 농장에 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