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동물자유연대 사무국에 아주 예쁜 친구의 방문이 있었답니다.
''달리''는 일명 개무룩 표정으로 SNS스타가 된 미모의 강아지랍니다^^
부침개를 보고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가
빈그릇 앞에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변한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죠?^^ㅎㅎ
달리는 사실 교통사고로 앞발을 심하게 다친 후 버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달리가 지금의 가족을 만난 후 입양 3주년을 맞아 캘린더를 만들었다고해요.
그리고, 달리 캘린더 판매 수익금 300만원을 더 좋은 일에 사용하고자 동물자유연대에 후원해주셨어요.
달리의 입양기념일인 생일을 맞아 달리님이 직접 행당동 동물자유연대 사무국을 방문했답니다.
달리의 팬 한 분이 생일 기념을 위해 깜찍한 생일 축하 판넬도 제작해서 보내주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달리의 생일 기념 촬영을 하던날 코에 상처가 생겨서 주사까지 한대 꾸~욱 맞고 온 달리는 종일 개무룩 표정만 짓고 있었지 뭐예요..ㅠㅠ
요렇게 활동가 언니한테 안겨서도 한번도 웃어주지도 않고,,, 배웅 나간 활동가 언니한테 헤어지면서 멍멍!! 큰소리도 치고 갔답니다ㅋㅋ
달리 오던날 대부분의 활동가들이 시위, 지원을 나가있어서 달리를 보지 못해서 무척 서운해했답니다.
하지만, 달리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진 예쁜 생일떡을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달리야 달력 모델하느라 수고 많았고, 이렇게 뜻깊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달리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달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undarly/
오윤정 2016-03-07 22:51 | 삭제
달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