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바보 똥개 뽀삐 'TV 동물농장' 수의사 박정윤의 첫 번째 에세이

사랑곳간

바보 똥개 뽀삐 'TV 동물농장' 수의사 박정윤의 첫 번째 에세이

  • 동물자유연대
  • /
  • 2015.03.05 14:01
  • /
  • 3124
  • /
  • 121

 

  

수의사이기에 행복한 그녀, 박정윤의 따뜻한 에세이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 박정윤의 첫 번째 에세이 『바보 똥개 뽀삐』. 수의사 박정윤으로서 만났던 동물과 사람, 그리고 그들의 함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첫 에세이로, 따뜻하지만 덤덤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지금까지 만났던, 그리고 앞으로 만날 동물들을 생각하며 ''수의사이기에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책임들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이 책에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그려낸 사랑스럽고 소소한 풍경들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수많은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정윤은 ‘올리브동물병원’의 원장이다. 병원에는 열세 살이 훌쩍 넘은 어르신 셋을 포함한 강아지 다섯 마리와 열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생활한다. 그녀를 수의사로 만들어준 처음 만난 반려견 열여덟 살 야토가 2012년에 떠났고, 다음 해 열일곱 살 찡보를 보낸 뒤 지금은 열일곱 살 바둑이와 여섯 살 남짓의 시추 달래, 고양이 넷과 함께 살고 있다.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면서 ‘꽃님이’, ‘황구 학대 사건’ 등 다양한 사연의 동물들과 마주한 그녀의 울고 웃는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었다. 특히, 동물 학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사회적 환기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KBS, MBC, EBS, JTBC, 채널A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물자유연대와 동물보호단체 KARA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며 수의사로서 변함없이 아프고 어려움에 처한 반려동물들을 만나고 있다. 한겨레 토요판 창간호부터 2014년까지 칼럼 《박정윤의 P메디컬센터>를 통해 독자와 만나면서 처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후 여러 강연 프로그램과 네이버 매거진캐스트 《동물과 행복한 가족 만들기> 연재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녀가 우리에게 덤덤하게 건네는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하다. 함께하는 아이들과 그리고 지금까지 만났던, 그리고 앞으로 만날 동물들을 생각하며 그녀는 ‘수의사이기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그녀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이어주는 노둣돌이 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꿈이다.


그림 : 조금선

목차

프롤로그.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복

내게 와줘서 고마워

바보 똥개 뽀삐
거지 강아지
쿠키의 생애 첫 질주
호순이의 예방접종
할아버지와 각목
착해져라 개똥이!
청운이의 예쁜 눈
바둑이의 잠꼬대
검둥이의 손
소롱아 쫄지 말고, GO!
대나무 안마기를 버리며
여든 마리의 시추들
유끼는 잘 살고 있을까?
무소건 순종이에요
매일 여덟 시간씩 그리워한다는 것
날아라, 병아리
12월의 어떤 하루

매일매일 사랑하며
못나도 울 엄마
이쁜이의 병원비
마루야, 어야 가자
백구의 세 다리
순정파 진돗개 화랑이
사랑하면 닮는다
엄마를 이해하면 모두를 이해할 수 있다
죽어주면 고맙지요
황구 학대 사건 그 후
청돌아, 잘 지내니?
찌질한 인간
착한 요미, 바보 같은 요미
자랑스러운 6공주
복남 씨가 내원했다!
고양이의 수난
고양이가 쉬워 보여?
마음껏 긁으렴, 예쁜이들
대박이의 죽음
키우지 말란 말이다
똥 먹던 미미
오만 원짜리 발바리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동물을 싫어하는 이웃과 사는 법
고양이의 보은
흰둥이 이야기
정말 사랑받고 싶었는데

우리 참 좋았지?
하이디를 만나다
복제된 똘이가 똘이일까?
의리 있는 이별
하늘로 간 내 동생 야토에게
찡보가 갔다
사랑해줘서 고마워
포기도 집착도 말자
''어르신''에 대한 예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똘이의 유골함

에필로그. 수의사와 원장 사이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