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추럴발란스에서 사료 폭탄이 배달되었습니다 ^^

일전에 동물자유연대 동물 친구들 & 스카이펫 & 해피빈 & 내추럴발란스가 입양캠페인을 진행 했었고

그 일환으로 사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사료양에 반려동물복지센터 장정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답니다 ~

내일 팔이 저려도, 다리가 후들거려도 창고 가득 그득한 사료를 떠올리며 함박 웃음이 필거예요 ^^

내추럴발란스와 동물자유연대가 인연을 맺은지도 1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인지도가 낮아 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던 시절,

가장 먼저 정기 기부를 결정해 준 곳이 내추럴발란스였답니다.

"내추럴발란스라고 있는데 거기는 기부해 줄지도 몰라요. 유기 동물 행사 때 기억이 나요"

여러 군데 사료 회사에서 거절을 해서 의기소침해 있을 때,  김경선 회원님께서 귀뜸해 줫습니다.

"거긴 단가가 비싼 사료인데 가능할까요? 일단 접촉해 볼게요."

당시 고급 이미지가 강했던 사료회사라 거절할 것을 생각하고 공문을 보낸 뒤, 연이어 전화를 했답니다. 

정말 밝은 목소리로 "네, 그러죠! 별 말씀을요~" 하던 전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시간이 흘러 부사장이 되었고, 새내기 간사였던 저는 센터장이 되었습니다 ㅎㅎ 

동물보호소 동물들은 상대적으로 저가의 사료를 먹일 수 밖에 없는 시절이었는데 

저희 동물자유연대 친구들은 가족 있는 동물들보다 사료는 더 고급으로 먹었네요 ^^

10년 넘는 긴 시간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반려동물복지센터 동물들을 위해 사료 기부 해주는 내추럴발란스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 함께 발전하는 동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어려운 일 부닥칠때마다  많은 도움 주셨던 김경선 회원님 ~~~~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