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1월 1~2주 학대대응 및 구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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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주 학대대응 및 구조 내용입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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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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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3주 학대대응 및 구조 내용입니다.
 
 
 
1) 경북 고령 길고양이 구조 (동물농장 구조협조)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던 캣맘이 고양이의 괴성소리를 듣고 나가 확인해 본 결과 차 밑에
서 초록색페인트로 추정되는 것이 온 몸에 뭍어 있는 상황.
 
평소 다른 고양이들과 밥과 잠을 자는 장소를 찾아 포획틀을 설치.
 
다른 고양이가 포획이 되었지만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수술 후 방사하기로 하고 다시 설치
하여 오랜 기다림에 포획함.
 
추운 날씨에 페인트로 추정되는 액체가 굳지 않은 상황이라 체온유지와 그루밍 과정에서 다량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아 병원으로 바로 이송함.
 
페인트로 추정되는 액체는 현재 대부분 제거가 된 상태이지만 그루밍 과정에서 섭취한 부분에
대해 치료 중.
 
 
 
2) 성북구 길고양이 구조.

 
2개월 전 고양이 한 마리가 케이블타이를 목에 걸린 상태로 나타나 캣맘들이 풀어주려 수차례
시도 하였지만 실패하고 있는 상황.
 
현장대응 결과 3마리의 고양이가 같이 지내고 있으며 포획틀 설치로 특정 고양이만 포획하기
어려운 상황임.
 
평소 잠을 자는 박스로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입구를 막아 구조하여 반려동물복지센터 동물병
원으로 이송함.
 
목에 케이블타이를 제거 후 다행히 목에 케이블타이가 파고든 상처가 없어 제자리에 방사함.
 
 
 
3) 부산 남구 개 학대.
 
주택단지에서 1월 초부터 불규칙하게 강아지의 비명소리와 물건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며
자세히 보지는 못하였지만 손에 물건을 들고 개를 때리고 있는 상황.
 
제보자가 비명소리를 듣고 2차례 경찰에 신고를 하여 해당 지구대에서 출동하여 경고조치함.
 
경고 조치 후 불규칙하게 개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와 동물자유연대로 도움을 요청.
 
해당 지구대에 확인 결과 현장에서 개를 실제 보았지만 전혀 학대의 흔적이나 외상이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 경고조치를 주었다고 답변을 받음.
 
경찰 출동 이후도 계속 비명이 들렸다는 상황이고 학대가 지속 됐다면 주인으로부터 개를 피난
조치를 시켜야하기에 지자체 동물보호담당관에게 현장에 찾아가 확인 요청을 함.
 
지자체담당자에게 확인결과 원래 키우던 개를 임시보호로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가 다시 데려
오면서 말을 잘 듣지 않는 과정에서 교육을 했었고 직접 집에 방문하여 개를 보았지만 건강하
게 뛰어 놀고 환경 또한 양호한 상태였으며 학대의 흔적은 볼 수 없었다고 답변을 받음.
 
추후 제보자가 학대 상황이 일어나는지 계속 모니터링을 부탁드렸으며 학대 상황이 이루어지
면 바로 경찰신고 후 동물자유연대로 연락주기로 함.
 
tip.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학대의 경우 현장에 대해 사진, 동영상에 대해 증거를 수집하기란
어려운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학대의 상황이 발생 시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시되 근처
 지구대보다는 112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112로 신고 시 신고기록이 남게 되어 당장 상해,
학대흔적이나 없다고 하더라도 상습적으로 개를 때려 신고가 들어간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개를 때리는 상황에 신고 후 경찰에서 아무런 대응이나 대응을 하더라도 안일하게
 대응할 시 지자체 동물보호담당관 또는 동물보호단체로 문의하여 주세요.
 
 
 
4) 은평구 길고양이 치료비지원.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 주던 중 침을 흘리며 메말라 있는 고양이를 보고 허피스라 판단하고
2주간 약을 먹여봤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제보자가 직접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여 욕창과 폐혈증 치료를 받음.
 
치료 후 체중이 불지 않고 계속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함.
 
정밀검사결과 전염성복막염 의심판정을 받고 흉수와 복수가 심해 1리터 가량의 복수를 빼고
입원 치료함.
 
외부기관에 검사의뢰 결과 전염성복막염은 아닐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구조자의 집에서
회복 중에 있으며 치료비 일부분 지원함.
 
 
 
5) 역삼동 길고양이 입소

 
12월 4~5주에 게시되어 있는 역삼동 길고양이.
 
병원 치료 후 경과를 지켜봤지만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게 염증이 너무 심한 상태이며 뒷다
리를 절단을 시행함.
 
더 이상 길에서 살아가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입소함.
 
 
 
6) 행당동 길고양이 치료, 입소

 
제보자가 도선사거리 부근에 있는 고양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 119에 구조 요청함.
 
구조 이후 상황에 대해 제보자가 조치가 힘든 상황이라 동물자유연대로 연락함.
 
고양이를 인계 받아 협력병원으로 이송, 검사를 진행결과 구내염으로 섭식이 어려워 탈수,
변비가 심한 상황이고 코에서 삼출물이 심해 비강 쪽에 염증증상과 안구파열가능성이 있으며
학대로 인한 흔적으로 보인다는 진단소견.
 
현재 치료중이며 추후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입소예정.
 
 
 
7) 성북구 길고양이 구조 (동물농장 구조협조)

 
3~4개월 된 고양이가 성북구 순환도로 밑 난간에 있다고 동물농장 촬영팀에서 구조협조
요청함.
 
현장에 나가 확인 한 결과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위에서도 내려오기
불가능한 상황이며 자칫 잘못하면 고양이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
 
크레인으로 올라가 포획틀로 시도 하려 하였으나 오랜시간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며 고양이
가 난간 위 생활로 인해 저체온과 기력이 떨어져 잘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크레인으로 올라가 직접포획을 시도하여 구조함.
 
구조 후 진료결과 저체온증과 신경증세가 보이며 양쪽 눈의 경우 일시적인 실명인지 현재
치료 중이며 건강상 입양, 방사가 힘들다고 판단 될 경우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입소하기로 함.



댓글


이경숙 2016-01-18 12:42 | 삭제

사연 하나하나 ....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응원합니다!


최지혜 2016-01-22 01:40 | 삭제

ㅠㅠ 아이들 모두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첫 사진에 있는 아이부터 마지막 아이까지....
앞으로도 약한 동물들을 위한 좋은일들을 많이 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김은경 2016-01-31 14:26 | 삭제

너무도 고생하셨습니다 아직도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있는 많은 아이들위해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