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새끼길고양이의 목숨을 앗아간 철조망 제거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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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길고양이의 목숨을 앗아간 철조망 제거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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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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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동물자유연대 서울 사무국은 TV동물농장과 함께 도봉구에 위치한 어느 주택가에 다녀왔습니다.  
한 다세대주택 담장 안쪽으로 철조망이 바닥에 쭈욱 둘러쳐져 있었고, 새끼길고양이 2마리가 그 철조망에 걸려 한 마리는 안타깝게도 죽었고 다른 한 마리는 치료중에 있다는 제보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와 TV동물농장은 길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철조망을 제거하기로 하고, 설치된 곳이 사유지였으므로 철조망을 설치한 집주인분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길고양이에 대한 지속적인 도봉구 캣맘의 관리와 해당지역 집중 TNR 등 여러 대안을 제시하였으나, 집주인분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집주인분은 고양이의 분변으로 고생을 해왔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고양이 대소변 오물과 냄새를 참지못한 집주인분은 고양이가 그곳에 대소변을 누지못하게 하기위해 7m가 넘는 철조망을 구입하여 직접 설치하였다고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위험한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은 동물의 생사에 직결되는 행위입니다. 
고양이의 분변 해결을 위한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힘일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와 TV동물농장은 고양이가 담장 안쪽을 더이상 화장실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펜스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집주인분에게 고양이의 접근을 차단하는 펜스를 설치하겠다는 제안을 하였으며, 오랜 설득 끝에 집주인분도 철조망 제거 및 펜스 설치에 응해주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TV동물농장과 함께 오는 11월 25일 그 장소로 다시 찾아가 철조망을 제거하고 펜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철조망 제거에 힘센 남성 자원봉사자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1월 25일(수) 2시 서울시 도봉구에서 철조망 제거 작업에 도움주실 남성분들은 02-2292-6337 장인영 간사에게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