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네팔, 가드히마이축제의 동물도살 금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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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가드히마이축제의 동물도살 금지 결정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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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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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가드히마이축제의 동물도살 금지 결정
 
국민의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네팔에는 가드히마이라는 축제가 있습니다. 265년간 이어져 온 이 종교의식은 5년에 한번씩 개최되는데 힌두교인들은 동물들을 신에게 바침으로써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러나 가드히마이는 전통이라는 미명아래 대규모의 동물학살을 자행해왔습니다. 네팔인들과 힌두교를 믿는 일부 인도인은 네팔의 바리야푸르에서 모여 엄청난 수의 물소, 염소, 닭, 비둘기 등 동물들을 도살합니다. 2009년에는 이틀 동안 약 50,000마리의 동물이 축제를 위해 희생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가드히마이사원위원회 (The Godhimai Temple Trust)는 가드히마이축제에서 동물의 희생을 금지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인도정부의 도움과 축제의 야만성을 비판하는 국제적 여론과 세계인의 분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도대법원은 가드히마이 축제를 위해서 인도에서 네팔로 동물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였고 2014년 축제에서는 희생되는 동물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약 2,500마리의 동물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인간정신의 진보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와 전통은 그 자체만으로 잔인하고 비인간적 행태,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 시킬 수 없습니다. 종교와 전통은 인간고유의 숭고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인류문화를 풍성하게 할 때에 보전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 다시 치루어지게 될 가드히마이축제에서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넘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참고싸이트



댓글


이경숙 2015-08-05 12:03 | 삭제

정말 대찬성입니다


김유리 2015-08-05 15:08 | 삭제

이 모든 만물을 창조한 어떠한 신이 자기 자식 같은 모든 생명을 재물로 바치라고 할까? 제발 인간이 만들어낸 신에 휘둘리지 말고, 생명 존중의 숭고한 마음을 지키며 종교생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