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쇠꼴마을 일본원숭이 방치 관련 진행상황 (업데이트)

사랑방

쇠꼴마을 일본원숭이 방치 관련 진행상황 (업데이트)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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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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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7일 파주 시청 담당자와 동행해 파주 쇠꼴마을을 재방문했습니다. 쇠꼴마을 관계자에게 전시 중인 일본원숭이가 환경부의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양도, 양수한 것이 아닌 불법 개체임을 확인했으며, 한강유역환경청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8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쇠꼴마을을 방문했으며, 다음과 같이 계도조치 하였음을 확인했습니다.

1. 현장 확인 결과 일본원숭이의 입수경위를 증명하는 수입허가서 및 양도증 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여「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6조8항 위반으로 과태료 백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며, 같은법 제69조제4호 위반에 따른 사항은 파주경찰서에 수사 의뢰 

2. 현 사육시설은 2014.07.17. 개정된 법에 미치지 못하는 사육시설로 해당 업체에 성체기준 한 마리당 면적이 11.6㎡, 높이 2.5m의 사육시설 기준이 있음을 고지
 
동물자유연대는 환경부의 계도조치와는 별도로 뜬장바닥, 은신처 부재 등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개선이 시급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빠른 조치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장방문했을 당시 쇠꼴마을에서도 원숭이 사육시설 개선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파주 경찰서의 수사 결과과에 따라 불법 사실이 확정될 경우 해당 개체는 국가에 몰수 조치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원숭이 사육장은 시민들의 항의로 바람을 막기 위한 임시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며, 상시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한 물도 급여되고 있습니다.

쇠꼴마을 외에도 테마파크나 음식점 등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야생동물을 부적절하게 사육, 전시하는 일이 없도록 환경부에 이같은 시설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계도 조치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쇠꼴마을의 열악한 사육환경을 지적하고, 시설개선을 요청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이민아 2015-01-16 12:48 | 삭제

감사합니다. 유기견 유기묘뿐만 아니라 이렇게 야생동물이나 테마파크, 동물원에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