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ed0d07> 3년 3개월 만에 구제역 발생, 돼지 600마리 살처분

사랑방

<font color=#ed0d07> 3년 3개월 만에 구제역 발생, 돼지 600마리 살처분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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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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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청정지위를 획득한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2011년 이후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염원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발생 농장에서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추정하지만, 이번 구제역 발생이 외부로부터의 감염보다 국내 농장 자체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바, 국내 축산환경, 사육방식 등에 정확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기사] 의성 돼지 구제역 외부에서 들어왔다?'')

더불어 살처분 방식도 우려가 됩니다. 변화원 의성군 유통축산과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번에도 인도적인 안락사 방법이 아닌 ''생매장''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의성 돼지 구제역 "우선 600여두 매몰처분")

동물자유연대는 가축전염병 발생을 촉진하는 공장식 축산방법과 동물에게 극심한 고통을 야기하는 살처분 방식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구제역 발생 상황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350만 마리를 생매장했던 그때 그 지옥이 다시 재현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


김은숙 2014-07-24 16:18 | 삭제

3 년 전에 김해 구제역 발생 지역에 소재한 유기견 보호소를 다니면서 너무도 많은 돼지들이 살처분 매장된 것을 보고 왜 우리가 이 정도밖에 할 수 없는 것인지 회의가 들었었습니다. 똑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지 한탄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