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1일, 새해를 맞이하여 동물자유연대는 ‘대한사료’, ‘퍼피엔젤’과 <행복한 나눔 시즌2>를 진행했습니다.

<행복한 나눔 시즌2>는 대한사료의 사료 6톤, 퍼피엔젤의 강아지 옷 등 강아지 용품을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및 사설보호소 4곳에 기부하는 행사였습니다.
새해부터 진행하게 된 큰 행사라 이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날부터 야속하게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에 밤새 잠도 못자고 뒤척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하늘도 저희 편이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거짓말처럼 날씨가 풀려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에 1차 통큰 기부로 사랑방 게시판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대한사료. 이번 ‘행복한 나눔 시즌2’를 진행하며 동물자유연대와 사설보호소를 응원해주시는 큰 뜻에 다시 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대한사료 인천사업장에는 대한사료 직원분들이 동물자유연대를 환영해주러 직접 나오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수북하게 쌓여있던 6톤의 사료는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습니다.
대한사료 측에 정중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 5군데 보호소로 갈 트럭에 사료를 싣기 시작했습니다. 트럭에 차곡차곡 쌓이는 사료를 보며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절로 행복해졌습니다.

보호소에 전달될 두 번째 서프라이즈 선물은 바로 퍼피엔젤의 강아지 용품!
한 행사장에서 동물자유연대 부스를 방문하여 아이들 돕는 일이라면 함께하고 싶다던 퍼피엔젤이 생각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했는데, 너무나도 흔쾌히 동참해주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와 사설보호소 4곳에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두툼한 옷과 방석, 집 등 택배기사님도 배달해주기 힘들만큼 많은 양의 강아지 용품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선물을 받자마자 센터에서 추위 많이 타기로 소문난 흰비가 멋진 뒷모습 촬영을 허락했네요~)

여기서 잠깐! 서프라이즈 선물을 전달하러 간 안성보호소에서 너무나도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나요? 동물자유연대 식구인 하치.바니.흑돌이입니다!
남양주에 센터가 있지만 아직 데리고 오지 못한 아이들입니다. 센터를 지으면 바로 데려오려고 했으나 그동안 입소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 아직까지 위탁보호 중입니다.(다들 저희 센터는 새로 지어 자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벌써 만실입니다^^;)
이 보호소에는 하치.바니.흑돌이 외에도 동물자유연대 식구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지만 떠날 때가 되니 두고 간다는 마음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최대의 보호소 건립이라는 기쁨도 잠시, 아직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년 새해는 대한사료와 퍼피엔젤의 따뜻하고 통큰 기부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자유연대가 2014년에 계획하고 있는 활동을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격려가 어떤 난관에 봉착해도 씩씩하게 맞설 수 있는 동물자유연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응원하기: http://bit.ly/JLqIZz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호소로 갈 트럭에 직접 사료를 실어주신 대한사료 관계자분들, 그리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옷과 용품을 후원해주신 퍼피엔젤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정기후원

결연후원

일시후원

후원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