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컬투의 베란다쇼』 '비건패션', 보셨나요?

사랑방

『컬투의 베란다쇼』 '비건패션', 보셨나요?

  • 이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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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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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건패션'에 대한 방송 보셨나요? 전 못 봤는데, 반응이 컸다더군요.

잔인한 모피 생산 방법이 알려지면서 모피 코트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장근석 씨의 공항 패션에 대한 댓글을 보니, 모피를 입은 것에 대한 비난 일색이더군요. 하지만 부분적으로 모피가 달린 옷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장식용 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모피 수입량 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구요.

모피 생산 과정에 대한 무관심과 유행을 따르는 소비문화가 동물의 고통을 증가시키고 있음을 알리고, 인도적인 패션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동물자유연대의 Fur Free 캠페인이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동물자유연대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모자나 깃에 모피로 장식하는 퍼-트리밍 스타일의 유행으로 증가하는 동물의 고통을 알리기 위한 Fur Free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오늘 캠페인은 더 이상 모피를 입지 않겠다는 선언의 의미로 회원과 시민 수십 분이 동물자유연대 사무실로 직접 보내주신 모피와 장식용 털을 시민들이 직접, 장식용 털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라쿤 그림에 붙여나가면서 한 마리의 온전한 라쿤을 완성시켜, 빼앗은 생명을 돌려준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로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컬투의 베란다쇼』 '비건패션' 방송 소개 : 2011년 모피수입액 4조 4천억. 2012년 세계 2위의 모피소비국. 영하 60~70도를 오르내리는 먼 나라 북유럽이나 극지방이 아닌, 우리나라의 모피 소비량에 대한 통계다.

홈쇼핑 채널에선 500만원 상당의 모피코트가 15분 만에 완판 되고, 수백만원짜리 거위털 다운패딩이 이틀 만에 매진되는 우리나라. 이에 대항하여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새롭게 떠오르는 패션 문화, <비건 패션>! <비건 패션>이란 오리털이나 거위털, 양털, 짐승의 가죽 등 동물성 원단을 이용하지 않는 패션을 뜻하는 것인데! 최근 <비건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를 베란다쇼에서 집중 분석했다.

동물에게서 모피를 얻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날 베란다쇼에서는 전 세계의 농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앙고라 토끼, 거위, 양, 너구리, 여우’의 잔혹한 털 채취방식이 공개된다. 그것은 바로 '동물들이 살아있을 때 털을 뜯어내는 것'! 이는 보다 ‘윤기’있는 털을 얻기 위해! 보다 더 많이! 보다 더 편리하게 털을 얻기 위해 행해지고 있는 방식! 물론 윤리적인 방식으로 모피를 얻는 곳도 존재하지만, 국제적 동물단체에서는 이 같은 방식의 채취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고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인 <비건 패션>은 어떤 모습일까?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만든 인조 악어가죽 가방, 아크릴로 만든 인조 밍크 코트, 거위나 오리의 털이 아닌, 신소재를 이용해 보온성을 높인 인조 구스다운 패딩까지!

방송 다시보기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verandashow/vod/index.html?kind=image&progCode=1002825100183100000




댓글


태극뚱맘 2013-12-19 12:34 | 삭제

오호~ 비건패션을 했군요 집에가서 봐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감사


이경숙 2013-12-19 16:09 | 삭제

모두모두 깨어라 얍!


송경희 2013-12-19 21:42 | 삭제

어제 방송 봤어요. 첨부터 보지는 못 했지만 참 좋은 방송이었습니다. 이런 방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인조모피 이쁘게 잘만 나오더구만 왜 동물을...ㅉㅉㅉ 참... 세상에서 젤 잔인한 것은 사람이라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됐네요.


최지혜 2013-12-20 02:15 | 삭제

모피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