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blue> 제돌이와 춘삼이, 자유의 문을 넘다. 2013년 7월 18일(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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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제돌이와 춘삼이, 자유의 문을 넘다. 2013년 7월 18일(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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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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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ol&chunsam - return to the sea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오늘 바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2013년 7월 18일 오후 2시에 방류기념식과 기념비 제막식을 한 후, 관련자들 모두 훈련가두리가 있는 김녕 앞바다로 이동했습니다.

훈련 가두리장에서 오후 4시경부터 그물망 열어주기 전에 훈련장에서의 마지막 먹이를 제공했습니다.

야생으로 돌아가기 전에 먹이를 충분히 먹이는 동안 서울대공원 수의사가 육안으로 건강 상태를 관찰한 바 건강상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후 4시 15분경 가두리 그물망을 해체해 제돌이와 춘삼이에게 자유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오후 4시 28분경 첫 번째로 제돌이가 그물을 빠져나간 것이 선언됐습니다.

이후 오후 4시 40분경에 두 마리 모두가 빠져나간 것이 선언됐습니다.

올려진 영상은 두번째로 나간 춘삼이입니다. 제돌이는 촬영 시야가 못 미치는 곳에서 벗어나는 바람에 나가는 것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두마리 모두가 가두리를 빠져나간 것이 확인된 후 곧바로 추적팀이 돌고래가 나간 방향으로 추적해본 바 오후 5시 16분경에 가두리에서 북서쪽 방향 2.5km 떨어진 다려도 부근에서 제돌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활발한 먹이 사냥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제돌이와 춘삼이의 자연 복귀를 축하합니다!

삼팔이가 이미 입증했지만, 제돌이와 춘삼이도 자연 적응에 성공하기를 기도합니다.

* 제돌이 춘삼이 삼팔이, 자유를 위한 734일의 기록 보러가기<==




댓글


홍현신 2013-07-18 21:55 | 삭제

조금전 kbs1TV 9시 뉴스에 제돌이 춘삼이가 바다의 품으로 돌아간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제목도 아주 맘에 들었는데, 불법포획과 공연에 '동원' 되었던 과정도 언급했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심층취재형태로 왜 제돌이 삼팔이를 바라로 돌려보내야하는지를 국제협약을 근거로 설명해주며 지자체가 주도한 것과 아시아 최초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보도하였습니다. 덧붙여 동물원과 명종위기 동물들의 포획과 거래에 대해서도 언급했구요..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뉴스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대표님의 짧지만 핵심을 찌르는 인터뷰가 가장 좋았지요..
이 모든걸 해낸 우리 회원님들과 도움주신 시민들, 특히 동자련 활동가 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제돌이 춘삼이 삼팔이 서울시 제주도 동자련...우리 모두 최고~~!!!


조희경 2013-07-19 01:09 | 삭제

아..맥이 풀리고 뭔가 허탈합니다. 물가에 어린 아이 내놓은 것 같은 엄마 마음이랄까요?
누군가와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맥주라도 한잔해야 할 것 같은...

저는 아직 제주에 있습니다..내일 바다로 나가서 애들을 추적해보려 합니다. 당분간은 맘 졸이며 소식을 기다릴 것 같네요..
(근데 kbs인터뷰는 더 중요한 말을 했는데 시민들의 인식에 초점을 맞춘 내용만 내보냈네요... 어쩜 더 중요한 내용일 수도 있죠..우리 사회가 그렇게 변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내보내줬다는게..)


최지혜 2013-07-19 01:19 | 삭제

제돌아~춘삼아~ 바다에서 행복해라.
이제 그 누구에게도 잡히지말고, 맘껏 바다를 누리며 살기를...


이경숙 2013-07-19 10:16 | 삭제

제돌이 춘삼이~~고향인 바다에서 아주 잘 살아나갈 겁니다
동물자유연대 정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서울시장님도 감사하고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의 귀향에 크나큰 힘을 보태어주신
많고 많은 모든 분들의 덕분입니다
대표님 부산 내려오심 션~~한 맥주 대접할게요 ㅎ~


홍소영 2013-07-19 09:33 | 삭제

손꼽아 기다리던 소식이었기 때문에 할말이 많을 것 같았는데.. 영상을 보니 아무런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그리고 수명다할 때까지 자유롭기를 소망합니다.


pearl 2013-07-19 13:12 | 삭제

뭉클하고 울컥하고.. 부디 부디 건강하길.. 천수를 누리며 자유롭기를..ㅠㅠ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김수정 2013-07-22 16:58 | 삭제

이 기쁜 마음을 어찌해야 할까요...너무나 행복합니다..부디 모두들 건강하고 정말정말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