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불쌍한 존재들이 넘처나는데 나쁜 인간들은 왜이리 많은건지요...ㅜㅜ
않좋은 사건 불쌍한 동물들만 보면 마음이 아프다못해 심한 스트레스까지 받아요ㅜㅜ
자꾸 세상을 비관하게 되고... 너무 괴로워요...
그러다 피자 보은한 고양이 같은 밝은 사연을 보면 또 마음이 짠 해지면서 그래도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있구나...하며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해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아이보리 누더기? 두 녀석은 제가 밥을 주고있는 길멍이 인데요...
산책 다니다 우연히 알게된 녀석들인데 처음에는 밭에 있는 암컷 멍이네 언처사는 녀석들이였어요.
밭 주인이 주는 밥 같이 먹으며 셋이서 사이좋게 지냈었는데 봄이 되고 밭에 작물을 심을때가 되니 밭 주인이 저 떠돌이 녀석들이 밭을 밟고 다닌다고 키우던 암컷 멍이를 다른곳에 보내버리고 개집도 못들어가게 엎어 버렸더라구요...ㅜㅜ
제가 갈때마다 사료를 줬었는데 다른데로 안간다고 밥도 주지 말라더군요...ㅡㅡ
그래서 밭 근처 동산에 몰래 사료를 가져다 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가까이 오지도 않더니 요즘은 꾀 가까이도 오고 산책 가면 마중도 나오고 꼬리도 반갑게 흔들어 줘요.ㅋ
그리고 우리 차돌이랑은 친한 친구사이예요.^^
우리 멍이들 셋에 저 둘까지 제 밑에 딸린 입이 5이나 되다보니 어깨가 무겁습니다~ㅋㅋㅋ
제 소망이 있다면 저 아가들 죽는날까지 제가 보살펴 주는건데요~
그래서 건강관리에도 더 신경쓰고 외출할때도 안전벨트 꼭 매고 차조심에도 신경을 쓴답니다~
남들은 왜 그러냐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의 인생에 이녀석들을 빼놓고는 생각할수가 없을만큼 저에게 살아가는 의미를 주는 사랑하는 존재랍니다~~^^
사랑방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인가요?
- 손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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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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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3-06-29 10:41 | 삭제
손순미님 응원합니다~ 공감 또 공감합니다 ^^
홍현신 2013-06-29 11:59 | 삭제
네.. 같은 마음이예요.. 특히 건강관리, 안전벨트에서 완전 공감했어요~^^
요즘은 술자리에서도 문득 취하지 말아야지.. 할때도 있어요.. 나이든 애들이 많아 혹시 밤에 아파 병원 가야할지도 모르니까.. 또 늦잠자서 운동 못가서 체육관 옆 길냥이들 캔 못먹이면 어쩌지.. 하면서요.. 그래도 마시지만요..ㅠㅠ..ㅋㅋㅋ
조희경 2013-06-29 12:52 | 삭제
같은 마음이에요~^^ 돌고래 일로 제주에 가도 그렇고 외곽으로 출장 가면 종종 만나죠. 안스러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요..
우리 서로 토닥토닥~
손순미 2013-06-29 14:45 | 삭제
저와 같은 마음~가진 분들이 있다는게 큰 위안이 되네요ㅜㅜ
이런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세상은 왜 더 각박해지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우리 다같이 서로 위로해요~^^
이기순 2013-07-01 11:45 | 삭제
손순미 님. 위로, 고맙습니다.. ^^)
김현정 2013-07-01 14:59 | 삭제
오히려 저희들이 이 아이들에게 참 많은 것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