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대형 로펌까지 고용해 돈벌이 계속하는 퍼시픽랜드

사랑방

대형 로펌까지 고용해 돈벌이 계속하는 퍼시픽랜드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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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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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를 감행한 퍼시픽랜드가 이번에는 변호를 위해 대형 로펌까지 고용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퍼시픽랜드가 상고하거나 몰수형 집행이 미뤄질 것을 염려해 2012년 12월 제주지방법원에 퍼시픽랜드 불법 포획 돌고래쇼에 대한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퍼시픽랜드는 어김없이 상고를 감행했으며, 심지어 공연금지가처분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거액에 수임료에도 개의치 않고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 이는 항소심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퍼시픽랜드 대표 허 씨 등의 3명의 피고인들의 최종 진술이 거짓이었음을 드러내는 명백한 증거이자 멸종 위기 돌고래를 잡아 쇼에 이용한 것이 오로지 돈벌이에 그 목적이 있음을 증명하는 행동입니다.

대형 로펌의 변호로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될 경우 퍼시픽랜드에 남아있는 남방큰돌고래 4마리는 언제가 될 지 모르는 대법원 판결 확정까지 생명보전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 채 극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돌고래쇼를 계속해야 합니다.

공연금지가처분신청 자료

동물자유연대는 변호인단의 자문을 통해 공연금지가처분신청과 더불어 대법원에 퍼시픽랜드 건을 심리불속행 판단을 요청하는 탄원서 작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이상적인 결론은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다음주 화요일(15일)에 공연금지가처분신청 1차 심리가 열립니다. 희망적인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돌고래를 보관하고 있는 퍼시픽랜드의 좁고 열악한 수조 모습

퍼시픽랜드 불매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SNS, 지인, 회사 등에 퍼시픽랜드의 불법행위와 파렴치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주세요. 퍼시픽랜드가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받고, 불법으로 포획된 남방큰돌고래들이 자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이경숙 2013-01-11 12:30 | 삭제

어찌이리 뻔뻔할 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