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영미,나미,새봄이,새날이,새순이....
최근 행당동에입소한 아기냥이들입니다.
6마리의 아기냥이들 중 새날이와 새순이는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훌쩍 떠났고 나미는 따따한 집에 임시보호를 갔습니다.
현재 행당동에는 3마리의 아기냥이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 아가야들을 수용할 곳이 마땅치 않아 찬바람이 들어오는
현관케이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울 아가야들 어찌나 똥꼬 발랄할게 지내는지....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꼬물꼬물....꼬물거리며 행당동으로 입소했던 나리와 영미....
이젠 행당동을 찾은 손님들을 현관에서 제일먼저 반겨주는 아이들이 되었답니다.
둘은 따로따로 들어왔는데도 생김새와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처음보는 분들은
남매로 착각하기 일쑤지요...
호기심 많은 나리는 사진찍을때 마다 얼굴을 불쑥 불쑥 내밀고
새침한 영미는 사진찍을때마다 나리뒤로 들어가서는
도도하게 앉아 있답니다....
행당동에 입소한 후 얼마안되어 새날이와 새순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새봄이마져 입원해 있는 상태였을때 맘이 많이 좋지 않았답니다.
한녀석이라도 살아서 다른 아이들의 삶까지 열심히 살아주길 바랬는데
그바램이 통했는지 새봄이는 파보를 이겨내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녀석 얼마나 야무지게 먹고 자고 노는지....아직 너무 어린아이라
예방접종조차 못하는 상태여서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새봄이는
새날이와 새순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갈꺼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쁘고 착한 울 행당동 아기냥이들이 애타게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울 아가야들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실분 어디 계시나욤....
윤정임 2012-11-30 11:11 | 삭제
행당동 복지센타의 최대 피해동물은 바로 현관 케이지 야옹이들과 햄님들이에요 ㅠ.ㅠ 올겨울...유난히 추울거라고 벌써부터 난리인데 겨울동안이라도 임시보호를 해 주실 회원님은 안 계실까요???
이경숙 2012-12-01 11:26 | 삭제
아가들아~ 얼른얼른 좋은 인연들 만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