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고기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사랑방

고기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 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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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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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티비를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사실을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카카오 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아...정말 화나고 속상하고 맘 아프다...

나 어제 이후로 고기를 먹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미안했었다고....정말 미안하다고....

 

 

 

 




댓글


양은경 2012-06-11 22:31 | 삭제

티브이가 없어서 볼 수는 없었는데, 언니랑 알바 동료들이랑 어찌나 생생하게 뵤사를 하던지...ㅠ동물을 생지옥에 내 모는 데는 동서고금이 없네요.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런 끔찍한 짓들을 자행하는지...국제적인 항의단체가 있으면 어필하고싶어요.며칠전 성묘길엔 상경중인 케이지 닭들을 보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고요.죽는것도 참혹한데 왜 폭염속에 끌고 다니는거죠?동보법에 저촉 안되나요???급선무는 최악의 것이라도 없앨 방법을 강구해나가야겠죠. 우리 힘내서 함께 가요~


조희경 2012-06-11 14:37 | 삭제

저는 어제 방송을 못 봤지만 어떤 상황인지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2005년부터 수년 동안 조사했던 돼지, 닭 농장,개 농장, 도축장을 조사다니며 보았던, 그 현장들...
그 이전에 보았던 사진과 영상으로는 감히 비교할 수 없었던 그 생생한 현장들은 한동안 트라우마로 제 심장을 감당할 수 없었고 저 자신에 대한 분노로 괴로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빨리 뭔가를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하는 자괴감과 현실에서 받은 깊은 상처...값싼 고기 사러 간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그 자체로도 상처를 받기도 했어요..

그러는 와중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너무 미약하더라고요..그래서 자괴감도 컸었죠. 그러면서도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일 하나하나를 했어요. 시행착오와 좌충우돌도 하면서..

그러면서 변화는 있었어요.
그 불편한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그에 동의해주는 사람들이 방송을 만들고 보도 해주고..그리고 지금은 비록 만족치는 않지만 법률에 농장동물복지인증제가 생겼습니다.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우리는 하나하나 조금씩이나마 변화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이 워낙 큰 거대산업의 틀안에 있기에 한꺼번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지라도 이렇게 한 분 한 분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함께 괴로워 하고 그 고통을 멈춰주기를 바라는 요구들이 모아지고요...

한번에,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지는 않아 그동안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작은 힘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거에요. 그래서 우리같은 동물단체들이 그 지렛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여러분들의 후원금은 그렇게 사용되어 집니다.
그래서..그 불편한 진실들을 먼저 알고 목격한 사람으로써 회원님들의 동참을 반갑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낙망을 극복하고 힘을 모아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고현미 2012-06-11 15:18 | 삭제

저 또한 변화되는 세상을 꿈꾸는 1인입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