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육장 탈출해 야산으로 달아난 반달가슴곰 결국 사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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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 탈출해 야산으로 달아난 반달가슴곰 결국 사살 됐다

  • 이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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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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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조혜령 기자] 경기도 용인의 곰 사육 농장을 탈출한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 10시간 만에 사살됐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23일 오후 6시 25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숙명여대 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반달곰을 발견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살된 곰은 몸무게 40kg에 키 70cm인 두 살짜리 어린 곰으로 탈출한 농장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반달 가슴곰 4마리를 옮기던 중 1마리가 우리를 뛰쳐나갔으며 오후 2시쯤 등산객의 다리를 물고 야산으로 도망쳤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기동대와 소방서 구조대 인력 등 100여명을 동원해 등산로를 폐쇄하고 곰 포획에 나섰다.

경찰은 사냥개 2마리를 동원해 반달곰을 추적했으며 인근 야산에서 곰을 발견, 38구경 권총 3발을 발사해 사살했다



댓글


태극뚱맘 2012-04-24 00:10 | 삭제

아~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슈슈 2012-04-24 00:22 | 삭제

쓸개즙 먹어서 얼마나 무병장수하겠다고 살아있는 곰 가슴에 호스를 꽂을 수 있을까...

저렇게 사살될 만큼 곰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몸에 좋은거라면 모든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씨를 말려버리는 우리나라 사람들 잘못된 식문화를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문화'라고 말 할 수 없는 악습일 뿐이죠.


이경숙 2012-04-24 14:08 | 삭제

아직 어린 아가던데 안타깝네요 ㅠㅠ 곰사육장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2012-04-24 15:56 | 삭제

용인에서 사살된 아기곰에게 담즙 체취를 위한 관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경찰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그렇긴 하지만, 사육곰은 결국 담즙 체취를 목적으로 좁은 철창 속에서 평생을 살다가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ㅠㅠ


장지은 2012-04-26 10:40 | 삭제

예상했던 결과를 보니까 정말 씁쓸하네요..
항상 죄는 사람이 벌은 동물이..
왜그래야 하는지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