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독일 도시 한복판에 '닭 자판기'가 출현!

사랑방

독일 도시 한복판에 '닭 자판기'가 출현!

  •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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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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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17516

'신선한 달걀'이라는 기사 제목이 좀 그렇지만^^;

독일 도시 한복판에 '닭 자판기'가 출현했다고 하네요.

독일의 한 동물보호 단체가, 대부분의 닭들이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서 저렇게 비좁은 자판기와 같은 공장식 축산농장 배터리케이지에 갇혀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

발상은 기발하고 대중적인 파급력도 크다고 생각되지만, 퍼포먼스에 동참(?)한 닭들이 한편으로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안타깝기도 하네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동물자유연대도 다음주 수요일(4월 18일) 광화문 7번 출구 앞에서 '행복한 암탉 캠페인'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암탉은 고통받고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더욱 더 많은 암탉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할 수 있답니다.

행복한 암탉 캠페인에 잠깐이라도 꼭 참여해주세요~!^^

* '행복한 암탉-Happy Egg'캠페인 참가신청하기 클릭! http://bit.ly/HwCaG6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기상천외한 자판기가 등장해 화제다. 열여섯 마리의 닭들이 실시간으로 낳은 달걀을 제공한다는 달걀 자판기가 바로 그것. 살아있는 암탉들이 실제로 자판기 칸칸마다 들어앉아있는 모습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집중했다. 

발상은 기발하지만 자칫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 이색 자판기는 사실 독일의 동물보호단체 노아(NOAH)가 기획한 캠페인 광고. 전세계 무려 68%의 닭들이 이 자판기처럼 그저 달걀 낳는 기계로만 전락한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온종일 좁은 공간에 갇혀 알을 낳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닭들의 처지를 자판기에 비유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노아 측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비윤리적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공장형 양계 농가 대신 윤리적 방식으로 닭을 사육하고 달걀을 채취하는 양계 농가를 이용하자며 소비자들의 의식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노아의 광고 캠페인 참여를 위해 유기농 농가에서 공수된 암탉들은 다행히도 약 두 시간 여의 자판기 시위를 마친 후 집으로 무사 귀환하였다고. 

한미영 기자 




댓글


태극뚱맘 2012-04-12 23:16 | 삭제

제목만 보고는 깜짝 놀랐는뎅.. 아이디어긴 하네요 근데 또 한쪽에서는 동물보호 단체에해 했다고 안좋은 쪽으로 볼수도 있겠네요


장지은 2012-04-13 15:39 | 삭제

저도 제목만 보고 깜짝 놀랬는데..
많은 친구들을 위해서 퍼포먼스해준 암닭들이..
수고가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