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지난주 스위스는 돌고래와 고래의 사육을 법으로 전면금지했네요

사랑방

지난주 스위스는 돌고래와 고래의 사육을 법으로 전면금지했네요

  • 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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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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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스위스 정부는 돌고래와 고래의 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스위스는 현재 전시되고 있는 돌고래를 끝으로 "돌고래 FREE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관련기사 http://www.swissinfo.ch/eng/swiss_news/Dolphins_no_longer_to_be_kept_in_captivity.html?cid=32293912

이미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슬로베니아, 사이프러스 등의 국가에서는 돌고래 사육이 금지되었고  영국에서는 정부규제와 시민단체의 반발로 1993년부터 수족관에서 해양포유동물이 사라졌습니다. 칠레는 2005년 전시용 포획을 금지했고, 미국에서는 연구용 포획은 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반대여론때문에 사실상 포획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2011년에 개정된 "고래 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기존의 연구용 목적 외에 "공연, 전시용 포획을 허가"하는 사항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더 코브"의 주인공이자 돌고래 해방 운동가인 릭 오바리(Ric O'Barry)는 "사육되는 돌고래를 보고 돌고래의 생태를 배운다는 것은 디즈니랜드의 미키 마우스를 보고 쥐의 생태를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돌고래 전시가 교육적 의미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사육장에 있는 돌고래는 진짜 돌고래가 아니라 인간들이 만든 슬픈 돌연변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언제쯤 깨우칠지...

 




댓글


장지은 2012-03-22 10:03 | 삭제

인간이 만든 슬픈 돌연변이라.. 에효...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충식이네 2012-03-22 11:25 | 삭제

집단 안에서 돌고래 간에 의사소통하는 거라던가, 파도를 타며 장난치는 거라던가...자연다큐 한두편만 봐도 우리가 수족관에서 만나는 돌고래가 얼마나 실제 자연에서의 모습과 다른 행태를 강요받는지 알 수 있잖아요....? 돌고래를 시작으로 물개, 코끼리, 호랑이, 사자를 지나 모든 쇼동물이 해방되길 바랍니다.


이경숙 2012-03-22 15:18 | 삭제

정말 안타깝고 답답한 대한민국입니다 ㅠㅠ 제발 좀 깨어나야 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