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폐렴 치료 후로 탕비실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사랑방

폐렴 치료 후로 탕비실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 곽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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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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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에서 소외 받았던 덕순이가 폐렴 치료를 하면서

사무실에서 사랑을 듬뿍 받다가 다시 건강해져서 탕비실로 갔지요.

근데 베티한테 꼼짝 못하던 덕순양이 마구 덤비네요.

예전의 소심하던 덕순이가 아니라구요!

사람만 보면 예뻐해달라고 엄청 들이대요.

 

 

 

그리고 사무실에 있던 카이가..

탕비실로 가더니 사람 손 그리운 걸 알아가지고

만수랑 쌍으로 엄청 짖고 매달려요.

 

 

 

예쁨받고자 사람과 눈을 맞추려고

계단 위로 올라가기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탕비실 아이들이 소외되기에..

하루에도 틈이 나면 아이들을 만져주러 가지만

그럴 때마다 사랑에 목마른 녀석들이 얼마나 달려드는지요..

아이들 발톱에 살갗이 까지면서도

오늘도 문 앞에서 심호흡을 한 뒤 탕비실 문을 엽니다.

 

"얘들아~~♥♥♥"

 

 


여전히 사무실에서 개기고 있는 막댕이와 형아.

그 동안 받지 못했던 사랑을 이자까지 합쳐서 많이 많이 받고 있어요.

울동이가 그 모습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요 ㅎㅎ

 

 

보너스로 탕비실 새식구 만수~


만수야 빨리 입양가자~~

 

 

회원님들~ 언제 한 번 행당동 동물자유연대 방문해주셔서

아이들하고 많이 놀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민수홍 2011-08-30 21:37 | 삭제

아;;; 가야지 가야지 하다 결국 개강;;;
허허 조만간 꼭 들를게요.


길지연 2011-08-31 10:04 | 삭제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기들 간식도 못 챙겨 주고 돌보러 가지도 못하고 ㅠ.ㅠ 그저 건강하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