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내일(4월 3일) 진진이와 당당이 구조기, TV동물농장에서 방영!

사랑방

내일(4월 3일) 진진이와 당당이 구조기, TV동물농장에서 방영!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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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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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VCR.2 - 농수로 안, 주인을 기다리는 위기의 자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속에 빠져버린 위기의 생명들!
대체, 누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일까?

충남 당진의 한 농수로. 사람의 키도 넘어설 만큼 깊고 위험한 이곳에 개 두 마리가 살고 있다는데! 피부가 다 벗겨져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흉측한 외모. 그런데 어쩐 일인지 녀석들은 수로 안, 작은 포대자루 위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우연히 수로 안으로 떨어졌다고 보기엔 골절상을 비롯한 다른 부상은 전혀 없어 보이는데다 수로 곳곳에 발견되는 사람의 손길이 닿은 듯한 흔적들!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녀석들은 분명 사람에 의해 이곳에 버려져,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수로 안에 갇혀버린 것이었다. 추위를 피할 곳도, 먹을 것도 구할 수 없는 죽음의 수로. 그러나 녀석들은 버려졌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 듯 포대 자루를 지키며,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는 듯 했는데. 그러던 중, 녀석들이 머문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체 한 구가 발견됐다! 그리고 그 사체 주변을 맴돌며, 사체를 핥아대는 두 마리의 개들! 주인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생명들. 죽음의 수로 속에 갇힌 두 견공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됩니다.

구조 직후 진진이와 당당이 영상입니다. 간식먹는  포즈가 무척 재미있지요 ^^

진진이와 당당이 입양하실 분들은 아래를 꾸욱~눌러주세요!

진진이 당당이 입양하러가기 클릭!

 

 지난 2월 말 충남 당진에서 구조 된 진진&당당..

모낭충 감염이 너무나 심해 치료가 될 지도 불투명했던 아가들이었습니다.

요 녀석들의 치료과정은 정말로 험난 그자체였습니다.

 

 욘석은 진진이..

당당이 보다는 심하지 않았지만 이미 얼굴 피부가 뭉그러져 색이 변했습니다.

 욘석은 당당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진물로 고생이 참 많았답니다.

배 안쪽엔 아직 터지지 않은 자잘한 염증들이 수백개 포진해있어

그 가려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어요..

요랬던 녀석들이..................... 이젠~!

 




댓글


쿠키 2011-04-03 10:23 | 삭제

오늘 구조기 방송을 보니 마음이 더 짠하네요.. 욘석들 행동은 그때나 지금이나 둘이 행동복제견들같아요 ^^
그렇게 살아서인지..어느날 옆에서 있는데 한 녀석이 뭘 열심히 그것도 아주~ 맛나게 짭짭~ 뭘 먹더라고요.. 밥 먹는가 했는데 순간!! 떵님을 글허게 맛있게 잡수시더라는...--;;;;;
굶었으니 그거라도 먹는게 습관된 듯...
그래서 이 분들 배설하시면 얼렁!! 치워줍니다..


민수홍 2011-04-03 11:08 | 삭제

건강과 행복, 보은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먼저 갈 수 밖에 없었던 아이의 평안한 영면을 아울러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지희 2011-04-03 06:00 | 삭제

또 얼마나 제 가슴에 피멍이 들지 모르지만 꼭 볼게요. 앞으로 세 시간 30분 후에 동물 농장 시~작.


다래뿌꾸언니 2011-04-03 08:55 | 삭제

에고 개껌 맛나게 먹는 거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언능 좋은 엄마 아빠 만나서 입양 가길...
진진&당당이 홧팅!!!


서지희 2011-04-03 15:50 | 삭제

강아지들은 말을 못 해서 그러는지 어지간한 고통은 표현 안 하고 그냥 삼키고 참더군요. 이 어린 아가들이 지옥 같은 수로에서 얼마나 무섭고 아프고 배고프고 가렵고 그립고 춥고 목마르고 공포스러웠을지 짐작도 못 하겠어요. 보는 내내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잔인하고 나쁜 놈 만나면 확 자빠뜨려 질질 끌어다가 수로에 가두고 싶어요. 너도 당해봐라, 하구요.


서지희 2011-04-03 15:55 | 삭제

그래도 당당이와 진진이 복이 많아서 좋은 주인 만나겠지요. 피부가 나으니 이렇게 예쁜 걸... 둘이 하는 모양이 어쩜 저렇게 똑같은지 둘이 꼭 같은 집으로 가면 좋겠어요. 수로에 죽어 있던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서 죽음까지 갈 동안 겪었을 여러 나쁜 일들 모두 털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김지향 2011-04-04 10:40 | 삭제

어제 방송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이 아가들 어찌 됐을까 궁금해서 보려 왔는데 다행히 잘 지내고 있네요^^ 고맙습니다..ㅜㅜ 어여 진진이와 당당이 좋은 엄마 아빠 만나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안용희 2011-04-05 10:15 | 삭제

방송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잘있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좋은 주인 만나 그동안 마음 고생한거 잊고 지냈으면 좋겠네요


백설희 2011-04-05 15:03 | 삭제

지난 일욜 방송이었군요.. 재방보면서 ㅠㅠ 얼마나 됐나싶어
걱정많이했는데.;.보는내내 울었습니다; 아가들 꼭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