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가 정상체중이 되려면 아직 80g을 더 빼야 하거든요.
요 며칠은 운동을 조금이나마 했었는데...어제 밤에는 안하고 방구석 따뜻한데 찾아가서 꾸뻑꾸뻑 찜질방 놀이를 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운동해 아리야~~!! 살빼야지.....예뻐져야지..." 2시간을 말해봐도
들은척도 안하고 있더라구요...저도 지지 않겠다는 마음에 밤새가며.
"운동해 운동해 운동해....운동해~~! ~! " 하며 6시간 사투끝에...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그래 ....잘하네" 하면서 봤더니... "
아리는 제자리에서 발만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썩소를 지으며.해죽거리네요..
"이러면 니가 속을줄 알았어..." 라는 표정으로
잔머리 대마왕~~! 깡따구 짱~! 한번하기 싫은건 죽어도 안하는~! 아리에게
제가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