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가 꺾여 날라다니며 떨어지고 지붕 판자도 폭탄처럼 여기저기 떨어졌으니
간 밤 행당동 아그들 얼마나 놀랬을지요...
오늘 아침 유난히 설사와 무른똥이 많은것을 보니 너무 미안하고 짠 합니다..
백구들 방 판자는 저희 마당말고도 바깥으로 다 날라갔나봐요..
죄다 날라가고 없습니다 흑흑..
밤에도 풀어 놓고 가는 일구,백구,베르,바니 모두들 무사하고 다른 녀석들도 안전합니다.. 천만다행이지요.
에구...이젠 출근하자마자 온 직원 손발걷고 달려들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ㅡ이상!태풍이 휩쓸고 지나 간 희망터 현장에서 윤팀이었습니다!!
다래뿌꾸언니 2010-09-02 11:31 | 삭제
덕구도 보이고 바니도 보이고 태풍 곤파스로 무서웠을 텐데 다친 녀석들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무실도 많이 바쁘실텐데 태풍에 날라간 지붕들 수리하시려면 헉!!!
김다혜 2010-09-02 22:20 | 삭제
빨리 모금이 많이되서 튼튼한 보금자리로 이사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깽이마리 2010-09-02 12:59 | 삭제
그렇지 않아도 저도 아파트가 정전되서 어두운 화장실에서 애먹었어요. -_-;;; 화장하면서도 얼굴에 제대로 발라졌는지도 안 보이고...
사무실 생각이 나더라구요. 괜찮은지... 에궁 앞으로 2-3개 더 온다고 하니 대비를 해야겠네요.
이경숙 2010-09-02 15:49 | 삭제
아고고....그나마 다행입니다...아가들아...많이 놀랐겠다....휴~~
김한이 2010-09-03 10:44 | 삭제
헐~~!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긴 새벽에 지나갔는데 무섭더라구요.
전쟁난줄 알았어요. ㅠㅠ 아이들이 무사해서 참 다행이에요.
다래뿌꾸언니 2010-09-03 11:51 | 삭제
자꾸 덕구씨의 짖는 모습이 생각나서 하루에도 다섯번 이상은 보는 것 같아요.
행당동 태풍 피해는 다 마무리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에고 치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
베를린 엄마 2010-09-04 17:16 | 삭제
지난 월요일 휴가 끝나는 바람에 태풍 이후 처음 산에 갔어요. 오하, 세상에 전쟁이 지나 간 자리 같아요. 아름드리 떡갈나무가 뒤로 앞으로 나자빠져 등산로를 막고 있고 털만 무성한 밤송이도 다 쏟아져 있고, 하여튼 험한 길 다녀오느라 베를린 안아 넘겨 주고 저 밑으로 기고 시간이 두배나 걸렸어요. 베를린도 무서운지 조심조심 걷고 별로 뛰지도 않았는데 심장이 벌떡이더군요.
행당동 아가들 많이 놀랐겠어요. 그래도 다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에요.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장지은 2010-09-04 17:30 | 삭제
허미... 많이 놀랐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다친 아이없이 무사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해요.. 치우고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길지연 2010-09-06 11:15 | 삭제
세상에나!!! 많이 놀라셨겠네요. 그래도 아이들 얼굴은 밝기만하고
이윤경 2010-09-10 17:08 | 삭제
...센 바람이 불때면 맨 마지막 사진...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들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