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여행,
동물보호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여행길 어떠세요?
우리는 휴가 중 즐기게 되는 여행 상품 속에 종종 동물학대가 포함된 경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물서커스, 동물원 관람, 소싸움,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등은 모두 오락이라는 명목으로 부당하게 동물을 이용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양지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이러한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찾지 않는다면, 동물들을 위한 큰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실 때, 방문한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에 나서기에 앞서 다음 사항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1. 소싸움, 닭싸움 등 동물을 학대하는 오락을 관람하지 마세요.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지역에서 닭싸움, 소싸움과 같은 오락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인위적으로 싸우게 하는 행위는 해당동물을 다치게 할 뿐 아니라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야생동물이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재료로 한 요리를 먹지 마세요.
그리고 푸아그라, 야생동물 사냥고기(bushmeat), 곰쓸개즙, 뱀요리 와 같이 잔혹한 방식으로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을 피해주세요.
3. 동물원이나 야생동물공원, 해상공원과 같은 시설은 동물 친화적으로 조성된 환경으로 지어진 곳인지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무엇보다도 야생동물은 야생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동물관람시설은 동물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무시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동물들을 사육합니다.
4. 동물을 재료로 한 지역 토산품이나 기념품을 구입하지 마세요.
모피, 상아, 조개껍질, 해마, 동물의 이빨, 코뿔소의 뿔, 거북이 등껍질 등을 재료로 한 이러한 기념품은 대부분 불법적인 야생동물 거래를 통해 생산되며 생산 과정에 잔혹한 동물 학대 행위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5. 야생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데에 돈을 지불하지 말아 주세요.
이러한 관광 상품에 이용되는 동물들은 대부분 야생에서 포획된 어린 동물들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들의 어미는 잔인하게 죽습니다. 포획한 야생동물을 길들이기 위하여 약물을 주입하거나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고, 관광객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빨을 뽑는 등의 학대 행위가 빈번히 행해집니다.
6.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나 단체 여행 상품을 이용할 때에는 여행 일정에 위와 같은 동물 학대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여행사 측에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해 주세요.
7. 돈을 내고 당나귀, 말, 낙타, 코끼리 등을 타는 오락은 피해주세요.
이러한 활동에 동원되는 동물 대부분은 적합한 관리를 받지 못하며 과도한 노동으로 열 스트레스, 다리 부상, 충돌로 인한 부상 등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2009년 7월 27일
동물자유연대
(자료출처: WSPA)
진 2009-07-27 13:20 | 삭제
아주 좋으네요^^
국내까지 포함하여, 개 썰매, 소 달구지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 등을 타지 말라는 내용도 추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재경 2009-07-27 15:37 | 삭제
네..좋은 내용입니다. 동참 동참합니다..위에 진님의 말씀도..좋은 내용이네요.^^
윤은경 2009-07-27 15:46 | 삭제
네~ 여행중에 무심코 할수 있는 행동들이였던거 같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윤은경 2009-07-27 15:47 | 삭제
마지막 표범(?)사진...마음 아프고 안쓰럽네요...
동물자유연대 2009-07-27 16:59 | 삭제
사실 동물학대적 여행프로그램은 국내에도 많이 있지만 아직 그것이 동물학대적 프로그램이고 따라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동물자유연대 2009-07-27 17:00 | 삭제
국내적 상황이 다 파악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국내여행 중 동물학대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들은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경숙 2009-07-27 17:54 | 삭제
별생각 않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네요...우리 모두...생명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보람된 휴가를 보냈음 합니다...
진 2009-07-28 20:59 | 삭제
국내의 동물학대 관광프로그램에 대해 더 체계적 조사가 필요하지만,
일단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만이라도 추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WSPA 자료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면, 덧붙임 표시를 하고 아래쪽에 추가해주셔도 좋을 듯하고요.
수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낙타나 말에 올라타서 사진 찍기(그냥 같이 찍는게 아니고.. 올라타서.. 낙타 무르팍 등은 피부가 썩은 듯하고 건강이 안좋고 피로해보입니다.)
예전에 진짜 말로 돌리는 회전목마 등.. 닭서리.. 사냥개에게 멧돼지 물어뜯게 하기, 수중에서 개들에게 오리 쫓게 하기, 동물 단체로 만져보기... 지역 축제에서 동물을 경품으로 주는 것 항의하기
전경옥 2009-07-29 00:22 | 삭제
위의 자료는 주로 휴가철을 이용 장여행 관광객을 상대로 한 상품이 극대화된 아시아지역동물학대프로그램에 대한 wspa의 자료에 우리 상황 (곰쓸개 관광)을 조금 덧붙인 것입니다. 우리도 휴양지 등에서 달구지, 과도한 승마타기체험 등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주로 지역축제기간에 집중되어 있구요 아직까지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기타 동남아지역의 관광상품은 거의 <대규모로 상업화> 되어 있으며 그 대상도 거의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단체에서 동남아의 동물학대프로그램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그들이 그 현장을 많이 목격하고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여름휴가를 겨냥해 많은 국내여행객들이 동남아 등지를 여행합니다.이제 우리도 외국관광이 낯설지 않은 경험이 되어가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역시 간간히 쓸개즙, 뱀탕 등을 먹으러 가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오곤 합니다. 반면 우리는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구요. 동남아지역에 한국인이 매춘관광과 보신관광으로만 알려질까 두렵기만 합니다. 이에 조금씩 준비를 해나가야 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여름시즌을 이용한 온라인 캠페인이 조금씩 활성화되면 사시사철 지역축제를 빙자해 벌어지는 다양한 우리나라의 동물학대상품에 대해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람 2009-08-01 01:52 | 삭제
저기 위에있는코끼리랑 표범사진.. 저 태국갔을때 완전똑같은거 있었는데.. 그때 전 걍 뭣모르고 동물 좋아해서 돈주고 같이사진찍었네요 이런사연들이 있는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