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페인 담당자 강복구 간사입니다.
신년 계획을 세우며 올해에는 나 자신에게 남다른 각오를 다잡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도 이제 딱 반이 남았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좀더 분발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2호선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실시한 개식용 반대 캠페인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적인 도움으로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준비해간 부채 1250개 중 500여개의 부채가 단 몇시간만에 동이 났습니다.
캠페인은 오후 1시30분에 시작하여 5시 정각에 마감됐습니다.
금일 캠페인 자원봉사자분들 명단입니다.
★김진강 회원님
★김선우 회원님
★박유대 회원님
★강웅기 회원님
★김현수 회원님
★김태균 회원님
★강지희 회원님
★김느리 회원님
★김시내 회원님
금일 캠페인에 참석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더운 여름인데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캠페인 내내 마치 내일처럼 자원봉사 해주셨습니다.
멀리 용인에서 이곳 서울까지 직접 찾아와주셨던 김느리 회원님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현재 고등학교1학년에 재학중인 김태균 회원님은 직접 친구분들까지 데리고 나오셔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저력을 보여주셨구요. 약속까지 있으셨지만 캠페인을 위해 금쪽같은 시간을 내주셨던
강지희 회원님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 캠페인을 통해 한가지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은 좋지만 캠페인을 해야하는
취지 자체는 부끄럽고 어두운 대한민국의 바람직하지 못한 개식용문화에 저항하는 캠페인인
만큼 절대 즐거운 기분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울면서 캠페인을 할수도 없겠지만
캠페인을 진행하는 그 순간만큼은 억울하게 살해당한 개들의 슬픈 얼굴을 기억하며 단 10초간의
묵념이라도 하고 캠페인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를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도 이점을 꼭 명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캠페인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발로 걷어차이고 목줄에 목이 졸리고 의자에 두드려 맞고
학대받는 수많은 애완동물들의 고통을 상기하며 캠페인에 참여해야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오늘 캠페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이옥경 이사님에게도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또한 캠페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하철 2호선 동대문 운동장역 역사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사랑방
2007년 7/28일 지하철 2호선 동대문 운동장역내 \' 개식용 반대 캠페인 \"
- 강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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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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