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내가 사는 임대아파트에서 강아지의 비명소리를 들었는데 어제도 또 들었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걱정이 되어 아는 언니와 그 집을 찾아가 물어보니 나이가 50은 넘어 보이는 아저씨가 모란시장에서 한달 전에 사 왔는데 말도 잘 못 알아 듣고 똥.오줌 싼다며 때립니다.
혼자 산다는데 이 아저씨가 스트레스를 강아지를 때리는 것으로 해소하나 봅니다.
강아지를 보니 4,5개월은 된듯한 암놈이더군요.
강아지가 주인이 무서운지 문을 열자마자 우리한테 와서 매달리며 뽀뽀하고 만져달라, 안아달라 합니다.
마치 나 좀 데려가 달라는 것처럼 내 다리를 앞발로 꼭 끌어 안고 있었습니다.
아저씨한테 좋은 말로 우리가 입양처를 알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동구협에라도 알려서 데려가라 할 테니 며칠만 때리지 말고 잘 돌보라 했습니다.
그러겠다 했는데 며칠 안에 이 아가의 입양처가 나타난다는 건 기적 같은 일이겠지요?
그대로 뒀다간 버리거나 딴 데로 보내 결국 개고기로 삶을 마감할 것 같아 정 안되면 동구협에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이 아이를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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