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꾸벅^*^
여기는 멀~리 강릉 이구요 어제 4.1일 달래를 입양한 달래엄마 신영숙입니다. 먼저 어제 이곳까지 먼길을 달래를 데리고 저희집까지 와주신 황인정, 김지원 님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길 운전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셨을텐데 가신후 내내 맘이 편치 않았읍니다.
사실 지난주에 오신다고 해서 맛있것두 사드릴려구 했는데 하필이면 다음주에 감사가 있어서 저의 신랑이 근무하다 잠시 마중나온 상황이었거든요..
달래는 지금 찡코랑 거실에서 자고 있어요.어제는 침대 이불속에서 내내 잤답니다. 찡코랑 가끔 장난도 치구요 물론 찡코가 먼저 장난을 걸지만 어쩌다간 찡코한테 제법 대들기도 하구요 ㅋ ㅋ 찡코는 덩치만 컸지 맘이 너무 여린 아이예요.
밥먹다가도 다른애가 뺏어 먹을라 치면 물러서서 물끄러미 바라만 보구요 혼자 있을땐 누가와도 짖지도 못하고 엄마 아빠가 있을때나 그것도 옆에 바짝 붙어서서 그제서야 맘놓고 짖어대는 그런 여리디 여린 녀석이랍니다.
달래는 어제는 한번 오늘은 두번 발코니에 나가서 쉬야 도 하고 바깥 공기 마시고 들어왔어요. 밖에 나가는걸 무지 좋아 하는것 같아요. 문열구 나가자 하니깐 찡코 앞질러서 먼저 나가는거 있죠?
밥먹는거 노는걸 보니 앞으로 잘 적응할수 있을것 같아요. 급한건 배변을 아무데나 (너무 광범위하게 )봐서 걱정인데 신문지 깔아놔도 잘안되네요.
저희는 퇴근후에만 시간이 있는지라 훈련시킬 시간이 부족해서 더 걱정입니다. 혹시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배변훈련을 시키는 방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배변만 가릴줄 알면 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달래는 울집에서 잘때 코고는 유일한 아이가 될것 같네요 ㅋ ㅋ
이번주말쯤엔 동물병원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달래가 적응하고 안정찾으면 예쁜사진 찍어서 올려드릴께요~~ 달래 잘키울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