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귀공녀 ?

사랑방

귀공녀 ?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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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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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올리브동물병원에 갔습니다. 우리 비키가 아무래도 녹내장인 것 같아서 부랴부랴 갔지요. 진작에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요즘 당췌 틈을 낼수없어서..ㅜ.ㅜ

병원 너무 예뻤구요, 카메라 가지고 갈걸 그랫다 싶을 정도로.. 나나!!!!가 귀공녀처럼 우아 떨고 지내더군요. ㅜ.-

나..참... 자기가 개고기 농장에 있었다는 것은 완전히 잊은 듯 합니다.

왠만해야....말이나 않지. --;

정말이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귀공녀 티를 내며 병원이 자기 별장인 듯 살고 있습니다. 호화별장.

데리고와야 하는데, 여기 데리고 오면 애를 갑자기 무술이로 만드는 기분이라 데리고 오지도 못하겠네요.

하도 우아 떨고 지내서, 박선생님도 어떻게 보내냐...하시고... --;

도가 지나친 우아버전이라 기좀 죽여야겠다 싶어, \'너 잔반 먹던거 잊지마라~ 용용~~\' 하고 왔어요 ^^;; 아 이런 애가 어쩌다가 개농장으로 흘러들어갔나 싶네요. ㅠ.ㅠ